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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음악
  • 입력 2012.06.30 15:27

태티서, 티아라-빅뱅과 접전 끝에 2012 상반기 음원 ‘퀸’

 
[스타데일리뉴스=박미혜 기자] 음악사이트 몽키 3(www.monkey3.co.kr)가 2012년 1월 1일부터 6월 20일까지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합산한 2012년 상반기 음원차트 결산을 발표했다. 그 결과 ▲소녀시대 태티서, 빅뱅, 티아라, 씨스타 맹활약 ▲버스커 버스커 열풍 ▲OST 인기 등으로 나타났다.

소녀시대 태티서의 ‘트윙클(Twinkle)’이 올 상반기 차트 왕에 올랐다. ‘트윙클’은 단기간에 폭발적인 스트리밍 수를 기록해 1위에 올랐으며 4주간 1위로 올 상반기 주간차트 최다 1위가 됐다. 태연, 티파니, 서현으로 뭉친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는 파워풀한 가창력과 세련된 퍼포먼스,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뽐내며 소녀시대의 진화를 보여주었다.

티아라의 ‘러비더비(Lovey-Dovey)’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롤리폴리’로 복고 열풍을 몰고 왔던 티아라는 ‘러비더비’를 또다시 히트시키며 탄탄한 인기를 입증했다.

올 상반기에도 빅뱅의 위력은 엄청났다.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와 ‘블루(BLUE)’를 3위와 8위에 올려 놓으며 여전히 압도적인 인기와 존재감을 가진 그룹임을 자랑했다.

‘나 혼자’의 큰 인기로 걸그룹 서열이 급상승한 씨스타가 4위를 달렸다. 올 상반기 차트 1위부터 4위까지 아이돌 그룹의 강세는 여전히 두드러졌다.

아이돌에 맞선 버스커 버스커의 기세는 대단했다.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 엔딩’이 5위를 달렸다. ‘첫사랑’, ‘여수 밤바다’ 등 발표하는 곡마다 음원 차트를 점령하며 아날로그 붐을 일으킨 버스커 버스커는 상반기 가요계 최고 이슈메이커로 떠올랐다.

드라마 OST 선전도 눈부셨다. 김수현, 한가인 주연의 드라마 ‘해를 품은 달’ OST 린의 ‘시간을 거슬러’가 6위에 올랐고, 이승기, 하지원 주연의 ‘더 킹 투하츠’ OST 소녀시대 태연의 ‘미치게 보고 싶은’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솔로 여가수로는 독보적인 파워를 과시한 신인 에일리의 ‘헤븐(Heaven)’이 7위, 섹시 유닛 비스트 현승과 포미닛 현아의 ‘트러블 메이커(Trouble Maker)’가 9위를 기록했다.

이어 미쓰에이의 ‘Touch’, 허각의 ‘나를 사랑했던 사람아’, 아이유의 ‘너랑 나’, 2AM의 ‘너도 나처럼’, 버스커 버스커의 ‘첫사랑’, 다비치의 ‘생각날거야’, 10cm의 ‘애상’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나가수’, ‘무한도전’ 등 예능 프로그램 음원이 강세를 보였던 데 반해 올 상반기에는 ‘무한도전’ 정준하의 ‘키 큰 노총각 이야기’와 KBS ‘개그 콘서트’ 용감한 녀석들(신보라, 박성광, 정태호)의 ‘기다려 그리고 준비해’ 단 두 곡만이 50위권에 올랐다.

이 밖에 가장 많이 톱 50에 진입한 가수는 빅뱅과 버스커 버스커로 각각 3곡씩을 50위권에 올렸다. 빅뱅은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 ‘블루(BLUE)’, ‘배드 보이(BAD BOY)’이고 버스커 버스커는 ‘벚꽃 엔딩’, ‘첫사랑’, ‘여수밤바다’가 톱50에 들었다.

올 상반기 최장수 히트곡으로는 빅뱅의 ‘블루(BLUE)’로 꼽혔다. ‘블루’는 톱 10에 무려 21 주 동안 머물렀다. 이어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 엔딩’, 티아라의 ‘러비더비’, 린의 ‘시간을 거슬러’, 아이유의 ‘너랑 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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