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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용태 기자
  • 방송
  • 입력 2011.05.03 09:48

폭풍 웃음 바이러스 이병준, 박준금의 부부공감 '오~마이갓'

부부 공감 리얼 코미디로 뜨거운 관심을 받아온 <오∼마이갓!>이 지난 29일 화요일 목동 SBS방송센터 13층 홀에서 제작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011년 상반기 케이블 코미디의 선두주자가 될 <오∼마이갓!>이 제작발표회를 통해 그동안 궁금증을 유발시켰던 프로그램을 전격 공개하게 됐다.

직접 <오~마이갓!>의 나래이션을 맡은 김성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는  <시크릿  가든>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배우 이병준과 박준금, 신세대 미녀스타 김세인, 그리고 쥬얼리의 뉴 페이스 김예원까지 주요 배우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5월 2일 첫 방송을 앞두고 하이라이트 영상과 함께 시작된 제작발표회 현장은 취재진의 열띤 취재 경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새로운 포맷의 코미디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많은 질문들이 쏟아졌다.

특히 공감에 중점을 두고 이병준, 박준금이 펼치는 코믹 연기라는 점에서 인상 깊다는 반응이었다. 이들은 결혼 20년차의 살만큼 살아본 중년 부부로 서슴없이 망가지는 코믹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중년 남편 역을 맡은 이병준은 “<시크릿  가든>에서 만났던 주원이 엄마와 부부가 돼 한편으로는 두렵다”는 발언으로 기자 간담회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베드 씬도 나쁘지 않았다”며 특유의 너스레를 떨었다. 상대역인 박준금이 바로 “이병준 씨는 뼈 속 깊이 개그본능이 살아 있어 현장에서 스탭들이 빵 터질 때까지 연기한다”고 전해 이병준만의 개그욕심을 비쳤다.

이어 박준금은 “평소 시트콤을 정말 하고 싶었는데, 캐스팅 제의가 들어와서 기쁜 마음으로 작업에 임했다. 연기자로 돌아온 후 6년 동안 무서운 엄마연기만 해왔는데 남편이 생겨서 좋다. 탄탄한 대본과 좋은 스탭들 덕에 공부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열의를 보였다.

두 사람의 연기 호흡은 중년부부의 딸 역으로 연기에 입문하는 걸 그룹 쥬얼리의 김예원이 조심스레 밝혔다. 김예원은 “극중 아버지와 어머니의 코믹 애드리브 연기가 너무 웃겨서 웃음을 참느라 혼났다”며 “첫 연기인 만큼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있다. 그룹 멤버들이 평소 모습과 같아 잘 할 거라고 응원해준다”고 당차게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최근 영화 <청아>로 보스턴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배우 김세인은“발랄하지만 철없고 생각 없는 아내 역을 맡았다"며 웃은 뒤 "원기준 오빠한테 많이 도움을 받으며 촬영하고 있다. 열심히 하는 모습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오~마이갓!>은 세대별 부부별 공감 스토리들로 시청자들에게 진솔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을 일상적인 에피소드들을 경쾌하게 엮어 월요일 밤의 강자로 거듭날 것을 기대해본다. 부부공감 리얼 코미디 <오~마이갓!>은 5월 2일 월요일 저녁 9시 SBS플러스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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