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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패션
  • 입력 2017.03.29 14:40

변정수, 17년 만에 17FW 서울패션위크 런웨이 모델로 참여

▲ 변정수 ⓒ박지민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모델 출신 방송인 변정수가 지난 28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한 '2017 F/W 헤라서울패션위크' GREEDILOUS(그리디어스, 박윤희 디자이너) 패션쇼에서 17년만에 모델로 런웨이에 섰다. 

2000년 미국 진출한 최초의 모델 이후로 연기 활동을 시작하면서 누군가의 게스트로 프런트 로에 앉아 패션쇼를 즐기는 일은 다수 였지만, 캣워크에서 관객들과 호흡하며 런웨이를 진행한 지 17년이 됐다.

사상 초유로 패션쇼 후 마이크를 잡아 쇼장을 한 껏 달궈놓고, 흥분 상태를 갓 마치고 나온 변정수는 현역 모델 못지 않은 몸매와 패션 센스를 선보였다.

패션 위크라면 빠질 수 없는 스트릿 포토그래퍼들의 발걸음과 손놀림이 빨라졌고, 변정수도 그들의 셔터소리에 맞춰 모델스러운 워킹을 했다.

▲ 변정수 ⓒ박지민

변정수는 “나이에 맞춰서 옷을 입는 게 아니라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어야 해요. 20년 전 패션쇼 무대에 섰을 때보다 나이는 들었지만, 전 아직도 젊음을 즐기고 있어요. 어릴 적 아무것도 모르고 무대를 즐기지 못한 것이 한스럽네요. 지금 여러분이 살고 있는 집과 일터가 모두 여러분의 무대에요. 매 순간 새로운 도전을 찾고 즐기며 청춘으로 살면 인생의 불가능은 없을 거고, 매너리즘에도 빠지지 않을거에요. 나이는 숫자로만 먹고 정신의 나이는 늘 젊음임을 명심하세요”라고 전했다.

그는 4월 5일~12일까지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3대 가구 박람회인 ‘살로네디모빌레’의 라이프 스타일러로서 참석 할 예정이며, 4월 15일 첫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김순옥 작가, 최영훈 감독)의 구필순역으로 시청자들의 곁으로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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