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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영화
  • 입력 2017.03.27 11:09

극장가를 떨게 만들 2017년 공포 영화 라인업

▲ ‘링스’ 포스터 (다자인소프트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레전드 공포 ‘링스’를 시작으로 2017년 극장가를 떨게 만들 공포영화 라인업이 공개됐다.

4월 개봉을 앞둔 ‘링스’로 시작하는 공포 영화는 가히 ‘어벤져스 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링’ 이후 13년, 멈추지 않는 공포로 돌아온 ‘링스’를 비롯해 제임스 완 사단의 ‘애나벨 2’ ‘인시디어스: 챕터 4’ ‘쏘우: 레거시’에 새로운 공포를 선사할 ‘더 바이 바이 맨’까지 공포 영화 마니아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 영화들이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링스’는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13년 만에 화려하게 돌아온 레전드 공포 영화다. 보고 나면 7일 안에 죽는 저주의 영상을 본 남자 친구를 대신해 뛰어든 ‘줄리아’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현상들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링스’는 포스터, 예고편, 저주의 영상 등이 공개될 때마다 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저주의 영상은 CGV 페이스북과 SNS를 통해 하루만에 82만 명을 ‘링스’의 공포에 감염시키며 공포 영화 마니아들과 시리즈의 명성을 기억하는 관객들의 높은 기대를 입증해냈다. 13년 만에 더욱 강력해진 저주로 돌아온 '링스'는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비디오 시청 후 죽음까지 7일간의 죽음의 징후가 보다 상세히 밝혀질 예정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6월에는 ‘더 바이 바이 맨’이 극장가를 찾는다. ‘더 바이 바이 맨’은 절대 머릿속에 떠올려서도 이름을 불러서도 안 되는 정체불명의 존재를 만나버린 젊은이들이 숨통을 죄여오는 끔찍한 운명을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이야기. 신선도 높은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컨저링’ ‘파라노말 액티비티’ 등 공포 영화 전문 제작진들의 참여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공포영화 성수기 8월에는 ‘컨저링’ 명성에 힘입어 제작된 ‘애나벨’의 속편 ‘애나벨 2’가 공개된다. ‘애나벨 2’는 ‘애나벨’을 만든 장본인인 인형제작자와 그의 아내가 겪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 2분 30초 남짓한 단편 공포 영화 한편으로 제임스 완 사단에 합류하여 자신의 첫 장편 공포 영화 ‘라이트 아웃’을 만든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공포 영화 마니아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하우스 호러’의 명맥을 이어가는 ‘인시디어스’ 시리즈 ‘인시디어스: 챕터 4’ 가 국내 개봉을 예고하고 있다. ‘이시디어스’는 심령술사 앨리스가 망자의 세계에 들어갔다가 돌아오지 못하는 영혼들을 구하기 위해 악령들을 상대하는 이야기로 그간 시리즈 3편 모두 오프닝 스코어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어 왔다. 

아직 ‘인시디어스: 챕터 4’의 내용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지만 다시 한번 과거로 돌아가 심령술사 앨리스의 옛날 이야기로 꾸며지는 프리퀄 형식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는 지난 ‘인시디어스’ 3편의 누적관객수 82만의 흥행 성적을 미루어 보았을 때 하반기 개봉을 예상하고 있다.

피할 수 없는 섬뜩한 게임을 제안하는 직쏘가 올해 하반기 ‘쏘우’의 여덟 번째 시리즈인 ‘쏘우: 레거시’로 돌아온다. 잔혹하게 죽임을 당한 시체들이 도시 한가운데에 나타나기 시작하고, 이 사건의 용의자로 살인마 존 크라머-직쏘-가 물망에 오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쏘우: 레거시’는 북미 10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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