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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17.03.22 10:59

신인 공연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 ‘스테이지업’ 2017년 공모 시작

▲ ‘스테이지업’ (벨라뮤즈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대중문화 분야의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이 오는 3월 27일부터 5월 10일까지 ‘스테이지업’(구. 크리에이티브마인즈) 2017년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7년간 신인 공연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 ‘크리에이티브마인즈’를 통해 실력 있는 공연 창작자를 발굴 육성하고 한국 창작뮤지컬의 토양을 다져온 CJ문화재단은, 뮤지컬 ‘모비딕’, ‘여신님이 보고계셔’, ‘풍월주’, ‘균’, ‘아랑가’, 연극 ‘바람직한 청소년’, ‘소년B가 사는 집’등을 선정하여 그들이 창작 콘텐츠로 대중과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대중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8년째를 맞이하여 기획공연 제작 등 기존 사업의 창작자 지원 내용을 대폭 강화하며 ‘크리에이티브마인즈’에서 ’스테이지업(STAGE UP)’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변화를 모색했다.

우선 공모 부분이 ‘신인 부문’과 ‘리마인즈(Re-minds) 부문’으로 확대됐다.

‘신인 부문’은 한국 국적에, 국내외 상업 프로덕션에서의 창작 경험이 3회 이하인 작곡가•작가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리마인즈(Re-minds) 부문’은 최소 한 명 이상 크리에이티브마인즈 출신의 작가 또는 작곡가로 구성된 팀만이 참여 가능하다. 기존의 창작자 양성 프로그램과 가장 큰 차별성을 보이는 부분이다.

젊은 창작자들에게는 자신의 다양한 작품을 세상에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더 늘어난 셈이다. 

지원내용 또한 대폭 달라졌다. 선정자에게는 창작지원금 각 200만원과 전문가 멘토링, 리딩 공연에 필요한 프로덕션 구성 등 기존 지원혜택 외에 우수작으로 뽑힐 경우 전문가 멘토링 등 작품개발 과정을 거쳐 본 공연 제작 지원까지 받게 된다. 최종 작품의 저작권, 판권 등 일체 권리는 창작자에게 귀속된다.

공모전 참가 희망자는 3월 27일(월) ~ 5월 10일(수) 16시까지 CJ아지트( http://www.cjazit.org )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1차 심사는 자유 양식의 시놉시스, 대본 또는 트리트먼트, 악보, 음원 3곡 이상(AR 또는 MR 가능)등을 통한 서류 심사로, 최종 심사는 9월 中 최종 대본과 음악을 통한 인터뷰 심사를 통해 선정 결과가 발표된다. 

CJ문화재단 이상준 국장은 “스테이지업(STAGE UP)은 신인 창작자들에게 전문가 멘토링과 코칭을 통해 창작 뮤지컬을 기획,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최종 선정작은 본 공연 제작까지 지원하는 점에서 기존의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과 차별성을 가진다. 젊은 예술인들이 뮤지컬 창작자로서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이번 공모를 통해 좋은 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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