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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영화
  • 입력 2017.03.20 11:00

‘어느 날’, 신선한 소재 영화계 봄바람 될까

▲ ‘어느 날’스틸컷 (오퍼스픽처스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김남길, 천우희 주연의 ‘어느 날’이 신선한 소재의 따뜻한 감성 드라마로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어느 날’은 ‘부산행’을 시작으로 ‘조작된 도시’ ‘싱글라이더’ 등 기존엔 볼 수 없었던 좀비 게임 등 신선한 소재로 장르의 벽을 허물며 영화계에 활력을 불어 넣은 작품들의 뒤를 이어 충무로에 신선한 봄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4월 5일 개봉하는 ‘어느 날’은 아내가 죽고 희망을 잃은 채 살아가다, 어느 날 혼수상태에 빠진 여자의 영혼을 보게 된 남자 ‘강수’(김남길 분)와 뜻밖의 사고로 영혼이 되어 세상을 처음 보게 된 여자 ‘미소’ (천우희 분)가 서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예측할 수 없이 갑자기 다가온 특별한 ‘어느 날’을 소재로 벌써부터 수많은 관객의 공감을 사고 있다. 유일하게 한 여자의 영혼을 볼 수 있는 남자와 그를 만나게 된 영혼이라는 신선한 판타지적 설정만으로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타인에겐 쉽게 내놓을 수 없었던 상처를 안고 살아가던 강수와 미소의 사연은 내면의 아픔과 상처를 가진 이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며 가슴 깊은 여운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어느 날’은 드라마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등장하는 두 남녀 주인공이 이성적으로 사랑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기존 장르에 대한 선입견을 무너뜨리고 있다. ‘어느 날’은 판타지와 감성 드라마의 완벽한 결합으로 새로운 장르의 탄생을 예고하며 관객에게 보다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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