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순수한 화면과 아름다운 개성 가득한 오세열(1945, 前 목원대교수)의 개인전이 학고재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암시적 기호학'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오세열의 40년 작품 활동을 망라하여 60년대 구작부터 최신작을 포함한 5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오세열 화백은 2016년 파리, 런던, 상하이 등 해외 주요 도시에서 개인전을 연이어 개최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키아프, 상하이 아트 등 국제 아트페어에서도 콜렉터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성공적인 판매를 끌어낸 바 있다.
그간 한국의 주요 작가들을 엄선해 방송해 온 매일경제TV '아름다운TV갤러리' 진행자 권나경 (맥인아트 컨설팅 대표)은 전시장을 방문, 작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세열이 재조명되는 이유를 작품 세계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와 이해를 바탕으로 알아보는 시간이라고 되짚었다.
“즐겁고 자유로운 게 그림이고, 회화적 기술은 필요 없다. 그림은 발상이고 아이디어다”라고 말하는 오세열 작가.
어릴 적 몽당연필에 침을 묻혀가며 1,2,3,4,5 숫자를 쓰던 기억과 장날 뻥튀기 기계 앞에서 김이 모락모락 ‘뻥이요’를 기다리던 기억들을 소환한 오세열 작가의 진심어린 동심을 오는 3월26일까지 삼청동 학고재 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다.
방송은 매일경제TV ‘아름다운 TV갤러리’(화요일 21일 23시 30분)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