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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피플
  • 입력 2012.06.21 12:13

김무열, 억대 배우가 생계곤란 대상자?…병역회피 논란 일파만파

사진출처-김무열 트위터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배우 김무열이 수차례 병역을 회피하다 ‘생계곤란 대상자’로 분류돼, 2010년 제2국민역(군 면제) 처분을 받아 군 면제 처분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감사원이 21일 발표한 병영실태 감사 결과문에 따르면 김무열은 2001년 3월 현역입영 대상 판정(2급)을 받았다. 이후 2007년 5월부터 2009년 사이 5차례 공무원 채용시험에 응시하며 입대를 미뤘다. 이 기간 김무열은 드라마, 뮤지컬 등을 통해 2007년 5296만원, 2008년 1억 214만원, 2009년 1억 4607만 원 등 총 3억여 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무열은 이후 2009년 12월 입영연기일수 한도(730일)가 꽉 차 현역입영통지를 받았고, 2010년 1월 질병으로 인한 병역처분 변경원을 병무청에 제출했다 거절당했다. 이에 더 이상 연기되지 않자 가족의 생계유지가 곤란하다는 이유로 병역 감면을 신청했고, 결과 제2국민역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은 배우의 실명을 직접적으로 거론하지 않았지만 소설가인 어머니, 방송 경력 등을 미뤄 짐작할 때 김무열이 유력한 상황이다.

한편 김무열의 소속사측은 “김무열이 병역 면제된 것은 맞지만 전후 사정은 모른다, 현재 자세한 상황을 파악 중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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