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생활
  • 입력 2012.06.19 17:00

‘불안 스트레스’ 가장 적은 차…르노삼성의 'QM5' 1위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자동차의 품질과 관련된 ‘불안’은 국산차가 더 커 수입차의 2배였다. 특히 ‘안전벨트, 에어백에 대한 불신’ 같은 문항에서 차이가 컸다. ‘불안 스트레스’가 가장 적은 회사는 한국GM이었으며, 모델은 르노삼성의 QM5였다.

자동차전문 리서치회사인 마케팅인사이트는 매년 7월 "자동차 품질 및 고객만족”에 대한 대규모 기획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자동차 품질스트레스는 새차를 사서 평균 1년간 사용한 소비자들이 경험한 적이 있는 ‘불안’, ‘불편’, ‘손실감’, ‘분노’를 측정한 것으로 수치가 적을수록 경험한 품질스트레스가 적은 것이다.

이 중 ‘언제 문제가 생길지 항상 불안’, ‘예기치 않은 고장 경험’, ‘안전벨트, 에어백 불신’, ‘위험한 고장 경험’, ‘큰 수리 경험’ 등으로 인한 ‘불안 스트레스’를 분석했다.

조사결과 새차를 산 사람들이 평균 1년 동안 차를 사용하며 겪은 ‘불안 스트레스’는 100대당 36.3건이었다. 특히 ‘언제 문제가 생길지 항상 불안’(11.3건)이 많았고, 다음으로는 ‘예기치 않은 고장 때문에 크게 곤란했던 경험’(9.4건), ‘안전벨트, 에어백에 대한 불신’(9.3건) 등의 순으로 ‘불안 스트레스’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 별로 보면 ‘불안 스트레스’가 가장 적은 차 1, 2위’는 르노삼성의 QM5(8.5건)와 SM7(17.8건)가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현대의 Genesis(22.7건)가 3위를 차지했고, 한국GM의 Winstorm(23.9건), 기아의 Lotze(25.1건)가 4, 5위를 차지하며 TOP5에 들었다.

국산차의 ‘불안 스트레스’ 경험 건수 전체평균(36.3)은 수입차 평균(18.1)의 2배에 달한다. ‘언제 문제가 생길지 항상 불안’(국산차 11.3건 vs 수입차 5.6건)과 ‘안전벨트, 에어백에 대한 불신’(9.3건 vs 1.9건)에서 국산차는 수입차에 크게 뒤졌다. 이 두 유형의 불안은 ‘항상 불안’과 ‘사고시 불안’을 아우른다.

즉 평소에 운전하면서 ‘문제 발생 가능성’에 불안해 하고, 문제 발생시 ‘나를 보호해주지 못할 것’이라는 불신에 차 있다. 불안의 형성 원인의 규명과 해소가 시급히 이루어지지 않으면 수입차의 상승세는 더 가파를 수 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