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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영화
  • 입력 2017.03.07 10:17

강원래-김송, 죽음도 두렵지 않을 것 같은 스타 부부 등극

▲ 강원래 김송 (씨네마천국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기적의 사나이 강원래와 그의 아내 김송이 죽음도 두렵지 않을 것 같은 연예인 부부 1위에 올랐다.

강원래-김송 부부는 엔딩러브 무비 ‘청원’이 영화 속 ‘이튼’과 ‘소피아’처럼 죽음도 두렵지 않을 것 같은 연예계 대표 스타 부부를 뽑는 이색 투표를 실시한 결과 36%의 득표율로 1위에 선정됐다.

이번 설문 조사에는 연예계 잉꼬 부부로 소문난 ‘강원래-김송’ ‘비-김태희’ ‘션-정혜영’ ‘원빈-이나영’ ‘기태영-유진’ 등이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강원래-김송 부부는 마치 영화 ‘청원’과 비슷한 상황을 겪은 커플이라 1위라는 결과가 더욱 눈길을 끈다. 2000년 당시 최고의 댄스그룹 ‘클론’의 멤버로 인기를 누리던 가수 강원래는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고,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그런 그의 곁에는 가수 김송이 있었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2011년 ‘청원’ 국내 개봉 당시에도 VIP 시사회에 참석했던 강원래와 김송 부부의 추천사가 가장 많은 눈길을 끌었다. 강원래는 “‘청원’을 보고 행복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 그런 마음을 갖게 됐다. 영화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지금 상황이 ‘힘들다, 힘들다’하지만 나보다 더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 많다는 생각을 한번쯤 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영화였다”라는 평으로 실제 영화 속 이튼의 삶과 아픔을 가장 잘 공감하는 추천사를 전하기도 했다. 

‘청원’은 한 때는 기적을 만드는 천재 마술사였지만 현재는 전신마비가 되어 감옥 같은 삶을 살아가는 남자 이튼과 그를 오랜 시간 지극정성으로 돌봐온 매력적인 여인 소피아의 죽음을 뛰어 넘은 아름다운 사랑을 그린 영화다. 죽음을 뛰어넘는 사랑을 그려내며 올 봄 엔딩러브 무비로 관객들에게 행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3월 16일 개봉돼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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