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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17.02.26 10:24

보이스퍼, '불후의 명곡' 통해 재발견

▲ 보이스퍼 인스타그램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첫 승 후 대성통곡을 해 주목받은 보이스퍼가 "'불후의 명곡'은 저희에게 선생님같은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보이스퍼는 25일 방송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의 작곡가 최종혁편에 출연, 김종찬의 '당신도 울고 있네요'를 보이스퍼 특유의 애절한 하모니로 선보여 '록의 전설'이자 대선배인 박완규를 누르고 감격의 첫 승을 거뒀다. 특히 첫 승이 확정되자 멤버들이 대성통곡을 해 이를 지켜보던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방송 후 보이스퍼는 소속사를 통해 "학창시절부터 '불후의 명곡' 무대를 보며 넷이 함께 모여 연습을 해왔다. 그만큼 저희에게 선생님처럼 음악의 길을 가르쳐주던 프로그램"이라며 "여기에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무대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하루 하루 긴장하며 연습했는데 첫 출연에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아 다시 한번 감사할 따름"이라고 기뻐했다.
 
이날 보이스퍼는 무대 밖 토크룸에서는 빵빵 터지는 개인기로 '반전 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멤버 정대광은 '선풍기 앞에서 노래하는 김경호'를, 정광호는 '열창하는 정동하'의 모습을 기가 막히게 흉내내 토크룸에 있던 선배가수들의 폭소를 자아내게 했다.
 
방송 후 보이스퍼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SNS에 '불후의 명곡'에서 함께한 김경호, 박완규, 박기영, 김명훈, 송소희 등 선배가수들과의 인증샷을 올리며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해 3월 ‘그대 목소리로 말해줘’로 데뷔 후 ‘여름감기’, ‘넌 지금 어디에’, ‘어쩌니’ 등을 차례로 발표하며 부지런히 발라드 시장을 노크한 보이스퍼는 이번 '불후의 명곡' 에 출연, 첫 승과 함께 예능감도 뽐내며 가요팬들로부터 "재발견한 신예"라는 평을 듣고 있다. 엠넷 '슈퍼스타K6'에서 '북인천 나인틴'으로 출연한 스물한살 동갑내기 친구들로 구성된 보이스퍼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첫 미니앨범 ‘Voice + Whisper‘의 타이틀곡 '어쩌니'로 활발히 활동해왔다.
 
보이스퍼는 오늘 오후 KBS1 '열린 음악회'에도 출연해 라이브 실력을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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