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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17.02.26 08:53

'힘쎈여자 도봉순' 박보영, 도봉동 여성 연쇄실종사건 해결사 될까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힘쎈여자 도봉순’ 2회 방송에서는 안민혁의 밀착 경호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도봉순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하루살이’ 알바 인생을 살면서도 운명적 로맨스를 꿈꾸던 도봉순(박보영 분)이 뜻하지 않는 사건에 휘말려 우여곡절 끝에 똘끼충만한 게임회사 대표 안민혁(박형식 분)의 경호원으로 취업하게 된 상황. 

밀착 경호에 돌입하면서 두 사람은 매일 붙어다녔다. 티격태격하면서도 밥도 같이 먹었고 쇼핑도 같이 했다. 특히 쇼핑 도중엔 경호원이란 티를 내지 않기 위해 손까지 잡으며 다정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설렘지수를 높이기도. 
 
달달한 로코만 있는 게 아니었다. 첫회부터 궁금증을 자아냈던 섬뜩한 여성 연쇄 실종사건이 등장해 시청자들을 긴장감 속으로 몰아넣은 것. 지난 1회에서 한 여성이 무참히 살해돼 도봉동뿐 아니라 전국이 발칵 뒤집힌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도 다른 여성이 범인에게 폭행당한 뒤 납치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심지어 범인은 목격자가 등장하는 바람에 여성의 납치에 한 차례 실패했다가 의사로 변장해 경찰의 보호를 뚫고 병원에 입원한 여성을 다시 납치하는 대담함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범인은 섬뜩한 가면을 쓴 채 창고에 납치 여성을 포박, 구금한 뒤 웨딩드레스로 갈아입히고 주사까지 놨다.
 

▲ JTBC '힘쎈여자 도봉순' 2회 방송캡처

바로 이 사건에 ‘순수 괴력녀’ 도봉순도 얽히게 됐다. 오랜 짝사랑남 인국두(지수 분) 대신 여성의 병실을 지키다가 의사로 변장한 범인을 목격한 것. 도봉순은 당시 마주쳤던 범인의 목소리를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 이에 인국두는 도봉순의 안전을 걱정해 경찰에 목격자 보호를 요청했다.
 
도봉순은 이후 죄책감에 시달렸다. 그리고 도봉순은 힘을 갖고 있음에도 아무 소용이 없는 신세를 한탄하며 자신의 힘으로 여성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지 깊은 고뇌에 빠졌다. 이에 각성한 도봉순이 정의로운 일에 숨겨뒀던 괴력을 발휘하며 도봉동 뉴 히로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도봉동 여성 연쇄실종사건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안민혁 역시 위험에 처했다. 안민혁은 알 수 없는 존재로부터 끊임없이 협박을 당하면서 도봉순을 자신의 개인 경호원으로 고용한 상황. 이날 목격자 보호 차원에서 도봉순을 전담마크하던 경찰이 안민혁을 노리는 누군가로부터 습격당하고 말았다. 해당 경찰이 안민혁의 경호원으로 오해받은 것. 이에 안민혁의 불안감은 더욱 커졌다.
 
방송 말미엔 박보영, 박형식, 지수의 삼각 로맨스를 폭발시켰다. 경찰 습격사건 이후 안민혁이 혼자 있기 싫다며 도봉순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고, 인국두는 도봉순이 걱정돼 안민혁의 집에 찾아온 것. 안민혁과 인국두가 도봉순을 사이에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장면을 끝으로 이날 방송이 마무리되면서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처럼 ‘힘쎈여자 도봉순’은 단순한 로코가 아닌, 달달한 로코와 긴장백배 스릴러를 넘나드는 ‘꿀잼’ 드라마의 탄생을 알리며 방송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치는데 성공했다.

‘힘쎈여자 도봉순’ 매주 금,토요일 밤 11시에 JTBC에서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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