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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영화
  • 입력 2017.02.24 10:53

[S톡] 한채아, ‘마지막 한 점 남았다’

▲ 한채아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눈에 띄는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기 시작해 탄탄한 연기와 솔직 털털한 성격까지 보여주며 사랑 받고 있는 한채아가 배우로서 인정받기 위한 마지막 수능에 도전한다.

2006년 손호영 뮤직비디오로 데뷔해 단역과 조연을 거치며 당당히 주연 자리에 올라 드라마에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한 채아가 처음으로 상업영화 주연을 맡아 영화배우로서 자신의 가치를 평가받게 됐다.

한채아는 2012년 드라마 ‘각시탈’을 계기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젤세미녀’라 불릴 만큼 뛰어난 미모에 연기력까지 더해져 주연이 아닌 조연, 특별출연만으로도 드라마가 관심을 받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 2012년 ‘인간의 조건’을 시작으로 ‘나혼자 산다’ ‘진짜사나이’까지 리얼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털털한 성격과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옆집 사는 성격도 좋은 예쁜 아가씨’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방송에서는 존재감을 보여준 한채아는 영화에서는 이렇다 할 필모그래피가 없다. 2012년 ‘아부의 왕’ 출연, 2015년 개봉한 ‘메이드 인 차이나’ 주연을 맡은 것이 전부. ‘메이드 인 차이나’는 김기덕 감독이 각본과 제작을 맡은 작품으로 흥행에서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했다.

스크린에서 제대로 된 활약상을 보이지 못했던 한채아는 3월 16일 개봉 예정인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으로 영화계에도 자신의 이름을 알릴 각오다.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보이스피싱 조직 잠입사건이라는 독특한 소재의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에서 경찰청 미친X ‘나정안’ 역을 맡아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한채아가 연기한 나정안은 지능범죄수사대 형사. 청순하고 단아한 외모와 달리 걸걸한 입담과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다혈질 성격, 25금 무한 욕을 내뱉으며 경찰청 미친X로 불리는 요주 인물이다. 

한채아는 영화에서 거침없이 망가지는 코믹 연기는 물론 액션 연기를 위해 복싱과 액션스쿨에서 구슬땀 흘리며 노력했다. 또 홍보에도 발 벗고 나서며 JTBC ‘아는 형님’, tvN ‘인생술집’ 등 핫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영화 알리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드라마, CF, 예능까지 섭렵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한채아가 영화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하며 배우로서 ‘화룡점정’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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