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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생활
  • 입력 2012.06.12 17:31

말 많은 중고차, 그럼에도 왜 많이 팔리나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경제적인 이유로 중고차를 구입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구입 과정에서 주행거리 조작 등으로 피해를 보거나 허위매물, 미끼상품과 같이 부정확한 상품 정보로 불만을 토로하는 소비자들 또한 많아지고 있다.

실제 이와 같은 이유로 피해가 발생한 사례도 있지만, 차량 관리 시기를 넘기거나 소모품 교체 소홀 등 중고차 구매자의 관리 부족 또한 중고차 매매의 문제점으로 돌려버리는 경우도 많다.

여러 우려의 목소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고차 시장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지난 해 중고차와 신차의 연간거래량을 비교해보면 중고차가 약 326만대로 신차거래의 2배에 가까운 거래량을 보였다.

이처럼 중고차 시장이 계속해서 확대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구매자가 느끼는 중고차의 경제적인 가치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중고차 매매 과정에서의 꼼꼼한 확인과 적절한 관리 유지가 이루어진다면 저렴한 가격에 신차 못지 않게 좋은 차량을 보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식이 1~3년 미만의 중고차인 경우, 저렴한 가격에 신차급의 차량을 구매할 수 있고 다시 되팔기에도 적당해 몇 년 안에 차량을 교체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좋다. 3~5년이 경과된 중고차는 세금감면 및 구매비용이 절감 된다는 점에서 알뜰한 구매자에게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중고차전문업체 카즈 임진우 마케팅 담당은 “연 20%에 달했던 중고차 대출금리도 6월부터 최저 연 5%대로 대폭 감소된다는 소식이 있으니 중고차의 경제적인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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