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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영화
  • 입력 2017.02.23 10:27

[S톡] 이병헌-고수-조진웅, ‘눈과 귀 넘어 마음을 훔친다’

▲ 이병헌-고수-조진웅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자 배우 3인방이 관객의 마음 훔치기에 나섰다.

지난 22일 개봉한 ‘싱글라이더’ 이병헌, ‘루시드 드림’ 고수, 3월 1일 개봉하는 ‘해빙’ 조진웅 등 극장가에 심스틸러 3인방이 출격해 다양한 매력으로 관객의 눈과 귀는 물론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

월드스타 이병헌은 오랜만에 진한 감성 연기로 연기자 이병헌의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출연하며 강렬한 이미지를 보여왔던 이병헌은 영화 ‘싱글라이더’에서 대체 불가 감성 연기를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에서 모든 것을 잃고 가족을 찾아 호주로 향하는 남자 ‘강재훈’ 역을 맡은 이병헌은 눈빛과 표정만으로 캐릭터의 깊이 있는 감정을 표현하며 관객과 밀접한 소통을 하고 있다. ‘싱글라이더’에서 보여준 이병헌의 감성연기는 더욱 깊어졌다는 평가다.

‘루시드 드림’의 고수는 놀라운 연기 투혼으로 개봉과 동시에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대기업 비리 고발 전문 기자 ‘대호’역을 맡은 고수는 납치된 아들을 찾아 헤매는 아버지로 절절한 부성애를 드러내고 있다.

아들을 잃어버리기 전후의 대호의 변화를 섬세한 감정연기는 물론 일주일 만에 10kg 이상의 체중 증감을 통해 표현, 영화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꿈과 현실을 오가며 펼치는 추격전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등 진심 어린 연기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3월 1일 개봉을 앞둔 영화 ‘해빙’에서 조진웅은 연기 변신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그는 얼었던 한강이 녹고 떠오른 시체와 함께 감춰졌던 비밀을 마주한 의사 ‘승훈’을 통해 전작들에 비해 한층 다양한 감정들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심도 있는 연기를 펼칠 전망이다. 

조진웅은 공개된 포스터에서 볼 수 있듯이 예민하고 예리한 승훈을 표현하기 위해 체중 감량을 시도해 외모부터 전혀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은 연기를 펼친것이 알려지며 관객들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병헌 고수 조진웅 등 ‘마음 도둑’ 3인방이 보여주고 있는 섬세한 감정 연기와 진심 어린 열연은 극장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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