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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음악
  • 입력 2011.02.15 16:06

싸이, 고객을 모시는 업주의 마음 서비스 화제

싸이, 콘서트 매회 전 관객과 단체사진 촬영 화제만발

 
데뷔 10주년을 맞아 ‘소극장스탠드’ 전국투어를 시작한 가수 싸이가 첫 도시인 서울 공연에서부터 연일 화제를 낳고 있다.

 
그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건 팬서비스인 것. 매 공연 때마다 싸이는 ‘고객을 모시는 업주의 마음’으로 공연을 한다고 너스레를 떨곤 한다. 이 말이 너스레가 아님을 증명 하듯 이번 ‘소극장스탠드’에서는 세심한 관객 배려가 눈에 띈다.

 
일단 공연장 로비를 ‘작은 싸이 박물관’으로 꾸며 10년간의 공연 포스터들과 앨범 자켓 사진전을 포함 온갖 포토존, 포토월등으로 꾸몄으며 싸이 캐릭터로 분한 인형이 돌아다니며 같이 사진을 찍고, 로비 공중에는 캐릭터를 이용한 홀로그램 큐브가 떠있다.

 
공연이 시작되면 싸이의 폭발적인 퍼포먼스와 총연출 김장훈의 연출력이 어우러져 규모만 소극장일 뿐 모든 것은 거의 주경기장 공연 수준이라는 후문. 거기다 지난 5회의 공연에선 거미, 이적, 정인, 2NE1, DJ DOC, 김태우 등의 초호화 게스트들이 대거 출연하기도 했다.

 
서비스의 하이라이트는 공연이 끝난 후이다. 800여명의 전 관객과 공연장 앞 야외에서 단체사진 촬영을 하는 전례 없었던 감동의 장관을 연출하고 공연은 마무리 된다. 게스트 인증 샷, 로비 인증 샷, 관객과의 단체사진 고화질 다운로드 서비스 등을 공식 홈페이지와 미투데이를 통해 공개하면서 그의 서비스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계속해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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