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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영화
  • 입력 2017.02.21 16:56

영화 '64 파트 1' 일본판 살인의 추억.. 오는 3월 개봉

사토 코이치 주연의 동명베스트셀러 원작, 日박스오피스 7주 흥행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일본판 살인의 추억 '64 파트 1'(감독 제제 다카히사)이 오는 3월 국내 개봉한다.

스릴러 범죄물 '64'는 지난해 1부와 2부로 나뉘어 일본 스크린에서 상영돼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미제 살인사, 그리고 십수년 후에 다시 발생하는 미스터리 범죄를 다룬다. 바람의 검일본의 정상급 배우 사토 코이치가 군마현 경찰청 공보관 미나미를 맡아 열연했다. 또한 '아웃레이지'에서 간악한 보스로 인상깊은 연기를 펼쳐보였던 미우라 토모카즈가 형사반장 마추오카로 분한다.

누적된 사회 범죄를 향한 분노 '64'

1989년 日중부 군마현에서 발생한 미제 유괴 살인사건(7살 소녀), 그후 14년이 지난뒤 공소시효 만료 1년을 앞두고 벌어지는 유사 사건들을 다룬다. 일본 정상급 배우 사토 코이치가 군경찰청 공보관 미나미를 맡아 과거 미제사건을 추적하며 범죄자를 뒤쫓는다. 

쇼와 64년(일왕 히로히토 치세 64년)이라는 의미의 '64'는 러닝타임 4시간에 달하는 영화다. 지난해 일본 시사회에서 스크린에서 파트1과 파트2로 나뉘어 5월과 6월에 연달아 상영됐던 작품으로 영화 팬들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한편 '64' 원작자는 일본 최고의 서스펜스 소설가 요코야마 히데오, 유력 일간지 사회부 기자 출신이다. 그는 매 작품마다 드라마와 미스터리물을 결합한 소설들이 내놓아 논란과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등 日문학계 이단아다. 그럼에도 요코야마 히데오는 "관료 사회의 복지부동과 전시행정을 비판하고 동시에 읽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소설을 쓰고 싶다"며 자신의 뚜렷한 소신을 피력하기도 했다.

▲ 스릴러물 '64 파트 1' 스틸컷 ⓒT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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