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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백융희 기자
  • 음악
  • 입력 2017.02.17 19:36

컴백 VAV, 멤버부터 콘셉트까지 변화 시도 ‘진짜 색깔 찾는다’ (종합)

▲ 라이언전 VAV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백융희 기자] 그룹 VAV(에이노 로우 바론 지우 에이스 제이콥 세인트반)가 한층 새로워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판스퀘어에서 VAV 새 음반 ‘비너스(Dance With Me)' 컴백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장도연이 MC로 지원사격에 나섰으며 멤버들은 각오로 새 출발을 알렸다.

VAV는 이번 앨범을 기점으로 3명의 멤버(지우 에이노 로우)를 추가 영입했다. 춤과 퍼포먼스, 랩 등을 담당하는 멤버를 합류시켜 팀의 힘과 활력을 더했다. 

세인트반은 “아직 우리만의 색깔을 찾아나가고 있는 중이다. 새로운 멤버들도 활력이 넘치는 멤버들이 합류했다. 그래서 팀 분위기가 바뀌었을 뿐만 아니라 음악도 밝고 신나는 노래, 많은 분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음악을 들고 왔다”고 말했다.

콘셉트 면에서도 기존 남성 그룹과 차별성을 둘 수 있었던 데에는 총괄 프로듀서 라이언전을 영입이 큰 몫을 차지했다.

라이언전은 이효리-‘치티치티 뱅뱅’아이오아이(IOI)-‘Whatta Man’, 태연-'I', 샤이니-‘뷰’와 ‘루시퍼’, 레드벨벳-‘덤덤’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노래가 좋은 성과를 거둔 데에는 좋은 음악과 대형 기획사에 소속된 인기 가수들이 만난 힘이 컸다. 때문에 VAV와 라이언전의 만남은 서로에게 도전의 시간이다. 

그는 이날 열린 쇼케이스에서 “지금까지 신인 그룹을 프로듀싱 한 적도 있지만, 대부분 SM 가수들의 작품을 했다”라며 “(총괄 프로듀서) 영입 제안은 나에게도 모험이었다. VAV에게도 나에게도 새로운 도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 아이돌 친구들이 마이너의 어두운 음악을 많이 하는데 이 친구들에게는 펑키한 곡을 시도해봤다”고 덧붙였다.

신곡 ‘비너스’는 라이언전과 DR의 합동 작업으로 탄생하게 된 곡으로 펑키한 비트 위에 얹어진 메이저 풍의 멜로디가 듣는 이들의 귀를 자극하며 계속해서 듣고 싶게 만드는 멜로디 라인이 특징인 곡이다.

대중에게 신선하게 느껴지면서도 미국의 7~80년대 펑키 베이스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아날로그 감성을 더해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신나게 그루브를 타면서 들을 수 있는 친근한 음악이다. 

펑키한 비트가 합쳐진 메이저 풍의 음악을 선보이는 만큼 퍼포먼스 적인 면에서도 힘을 줬다.

에이스는 “가사가 ‘특정한 그녀와 함께 밤새 춤을 추며 보내고 싶다’라는 테마가 담긴 곡이기 때문에 무대를 하면서 화려한 표현을 해보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이런 점들을 보는 묘미가 있을 것 같다”고 퍼포먼스 면에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새롭게 합류한 멤버와 새로운 제작진, 콘셉트로 대대적인 개혁을 시도한 7인의 완전체 VAV가 이번 앨범을 기점으로 팀의 명확한 색깔을 찾게 될지 눈 여겨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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