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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영화
  • 입력 2017.02.17 10:46

조수향, 2017 가장 핫한 배우 '영화-드라마' 열일 중

▲ 조수향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드라마에서 주인공을 괴롭히는 밉살 연기를 도맡아하며 눈도장을 찍은 조수향이 2017년 가장 핫한 배우로 부상하고 있다.

드라마 ‘후아유-학교2015’ ‘역도요정 김복주’, 영화 ‘들꽃’ ‘검은 사제들’ ‘사돈의 팔촌’ 등에 출연하며 신스틸러 역할부터 시작해 조연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조수향이 최근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인공으로 나서며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조수향은 16일 방송된 MBC-네이버 콜라보드라마 ‘세가지색판타지’의 두 번째 편 ‘생동성 연애’의 주연을 맡아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보여줬다.

‘생동성연애’는 2017년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청춘에 의한, 청춘을 위한, 청춘의 드라마다. 꿈을 이루기 위해 당장 오늘 뭘 먹고 무엇을 해야 할지가 고민인 그들의 삶을 리얼하게 담았다. 피 끓는 연애와 애달픈 취업 걱정 등 팍팍한 현실 속에서, 화끈한 일탈을 꿈꾸는 인생 대역전 판타지를 유쾌하게 그려냈다. 

조수향은 임용고시를 준비 중인 ‘왕소라’ 역을 맡았다. 고시촌에서 생활하며 시험 준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고 연애를 사치로 여겨야하는 삼포세대 생활밀착형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볼수록 매력적인 조수향은 영화 ‘커피 느와르 : 블랙브라운’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커피 느와르는 커피금지법이 시행 돼 대한민국에서 커피가 금지 된다는 참신한 소재를 다룬 영화다. 여기에 느와르라는 장르를 더해 흥미롭고도 긴장감 있는 작품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조수향은 작품을 이끌어가는 주인공 주원 역을 맡아 당차고도 때론 장난스럽고, 어린 나이지만 산전수전을 다 겪어본 여자로 변신한다.

또한 3월 1일 개봉하는 ‘눈길’에서는 나이 든 ‘종분’의 옆집에 사는 소녀 ‘은수’로 분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며 고슴도치처럼 신경을 곤두세우지만 누구보다도 여린 마음을 지닌 은수로 분해 상처 입은 종분의 마음을 위로하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향한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지난 2014년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하며 관심을 받기 시작한 조수향은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였던 만큼 앞으로의 변신이 기대되는 배우다. 짧은 경력에 비해 탄탄한 연기와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을 지닌 조수향은 얼마 전 영화 ‘소공녀’에도 캐스팅 되는 등 방송 영화계의 러브콜이 쇄도, 더욱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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