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영화
  • 입력 2017.02.16 08:17

핵소 고지, 두 번째 스페셜 GV 성료

▲ 김현민 기자(좌), 진명현 대표 GV 시사회 현장 (판씨네마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제8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노미네이트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핵소 고지'(감독: 멜 깁슨 / 출연: 앤드류 가필드, 샘 워싱턴, 휴고 위빙)가 지난 14일(화) CGV 신촌아트레온에서 무브먼트 진명현 대표와 김현민 기자와 함께 두 번째 스페셜 GV 시사회로 관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먼저 김현민 기자는 “'핵소 고지'는 드라마와 스펙터클이 강한 멜 깁슨 표 전쟁 영화”라고 극찬했고, 진명현 대표 역시 “너무 몰입한 나머지 ‘우리 도스 살아야 해’라고 입으로 되뇌며 관람했다”고 영화에 푹 빠진 감상을 밝히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진명현 대표는 “전쟁 영화로써 진부할 수 있는 지점을 총탄과 포탄을 피하듯 모두 피해가는 영리하고 세련된 영화다. 멜 깁슨은 이 작품으로 감독으로서 완벽히 자리매김했다고 생각한다”며 멜 깁슨의 탁월한 연출력에 감탄했고, 김현민 기자는 “앤드류 가필드의 전쟁 영화라고 알고 영화를 본 관객들은 멜 깁슨 감독의 집요한 연출에 반하게 될 것”이라며 멜 깁슨 특유의 과감하고 리얼한 연출을 설명하며 관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 실존 인물인 데스몬드 도스 역으로 최고의 열연을 펼친 앤드류 가필드의 연기에 반한 김현민 기자는 “데스몬드 도스의 신념을 직접적으로 말하기 보다, 앤드류 가필드의 순수하면서도 현실적인 연기로 표현했기 때문에 더욱 감정 이입할 수 있었다”고 밝혔고, 진명현 대표는 “앤드류 가필드가 온 몸을 다해 연기했다는 것이 느껴졌다”고 그의 열연에 박수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진명현 대표는 “데스몬드 도스는 가장 행복하다고 느낀 순간에 전쟁과 맞닥뜨린다. 행복의 문 앞에서 죽음과 전쟁을 계속 겪으면서 영웅적인 행보를 이어간 데스몬드 도스의 신념과 용기가 정말 대단했다”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영웅 데스몬드 도스의 실화에 감명 받은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 GV를 마쳤다.

제8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을 비롯 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유력 수상 후보로 손꼽히는 영화 '핵소 고지'는 오는 2월 22일 개봉 예정이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