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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영화
  • 입력 2017.02.15 11:27

라미란, 김성균 찍고 차인표 돌아 손현주 ‘남자복 터졌다’

▲ 라미란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어느새 안보면 궁금해지는 연기자로 우뚝 선 라미란이 타고난 파트너복을 다시 한번 과시한다.

오랜 무명생활을 이겨내고 신스틸러로 올라선 후 드라마와 영화의 흐름을 좌지우지하는 조연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한 라미란이 연하남 김성균, 50대 워너비 차인표에 이어 국민연기자 손현주와 부부의 호흡을 맞추게 됐다.

라미란은 ‘응답하라 1988’에서 ‘치타 여사’라는 독특하지만 우리 이웃에 꼭 있을법한 리얼 캐릭터로 전성기를 활짝 열었다. 김성균과 부부로 출연, 겉으로는 데면데면하지만 속정은 깊은 츤데레 부인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어 당초 ‘이 둘이 어울릴까?’라는 의문부호를 달고 시작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차인표-라미란 커플은 기대 이상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드라마에서 귀여움을 담당한 배삼도와 복선녀로 분한 차인표와 라미란은 제 몸에 딱 맞는 옷을 입은 듯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치며 안방극장을 집중시키고 있다. 환상이라고 표현할 만큼 탄탄한 연기력을 가진 두 사람은 완벽한 찰떡궁합으로 짧은 분량에도 빛나는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생활연기의 달인으로 꼽히는 라미란은 보통사람 냄새 물씬 나는 손현주와 호흡을 맞춰 3월 영화 ‘보통사람’으로 극장가 흥행몰이에 나선다.

‘보통사람’은 1980년대, 보통의 삶을 살아가던 강력계 형사 성진이 나라가 주목하는 연쇄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손현주는 가족과 함께 평범한 행복을 누리고 싶었던 강력계 형사 성진 역을 맡았다. 라미란은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성진의 아내 정숙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평범하지 않았던 시대, 평범하게 살고 싶었던 보통사람들의 가장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 ‘보통사람’에서 평범한 가장으로 변신한 손현주와 그의 아내로 나선 라미란의 호흡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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