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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7.02.12 06:41

피부 당겨주는 실리프팅, 부작용 염두에 둬야

▲ 더퍼스트클리닉 김진식 원장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피부 상태만 봐도 어느 정도의 나이를 가늠해볼 수 있을 정도로 피부가 외모에 주는 영향은 크다. 특히 움푹 패인 팔자주름이나 탄력을 잃고 처진 턱살은 외모를 늙어 보이게 만드는 주범이라 할 수 있는데, 이미 자리 잡은 깊은 주름을 자연적으로 회복하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이처럼 피부탄력이나 주름문제로 콤플렉스를 느끼는 경우 피부과나 성형외과를 통해 실리프팅 등의 방법으로 개선할 수 있다. 실리프팅이란 녹는 실을 피부에 삽입해 처진 피부를 끌어올리는 시술로 절개가 필요 없는 비수술적 방법이라는 점과 얼굴 리프팅, 주름, 탄력 개선 등 여러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어 시술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리프팅에 사용되는 실은 자연적으로 피부 속에서 녹아 사라지므로 부작용이 일어나는 경우가 드물지만 비교적 안전한 시술이라 하더라도 실리프팅 부작용에 대한 주의가 반드시 필요하다. 

실은 굵기와 모양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시술부위와 연령, 얼굴 근육층과 지방분포도는 물론 시술 목적에 따라 적합한 실로 시술 받아야 한다. 또한 의료진의 경험과 노하우에서 시술 효과가 달라질 수 있으며, 멍이나 붓기 등 후유증이 남기도 한다.

대구 더퍼스트클리닉 김진식 원장은 “실을 표면 가까이 얇게 주입해 피부에 실이 비치는 경우와 반대로 너무 깊게 주입해 실이 돌출되거나 꺼짐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 피부 굴곡, 감염 등의 부작용이 발생될 수도 있다”며 “좌우 대칭이 안 맞는 경우나 실을 주입하는 방향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의 굵기, 리프팅의 강도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제공하고, 개인마다 다른 주름의 깊이, 콜라겐 생성능력 등의 각종 피부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의료진을 찾는 것이 우선이며, 식약처에서 허가를 받은 정품 실로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녹는 실을 사용한 시술은 녹지 않고 영구적으로 피부에 남는 실을 사용할 때보다 부작용이 적게 나타나는 편이지만, 전문 의료진에게 시술을 받아 부작용 발생을 막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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