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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피플
  • 입력 2012.06.05 09:30

백재현, 양악수술과 40Kg 감량으로 새롭게 시작된 '제2의 인생'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스테디셀러 뮤지컬 ‘루나틱’ 연출가 백재현이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다.

그는 현재 과학적인 운동을 통해 40Kg을 감량했고, 양악수술, 성형수술을 통해 이미지 변신을 꾀하며 새로운 삶에 도전하고 있다.

백재현은 지난해 2월 태어나서 처음으로 대학병원에서 종합검진을 받았다. 당시 그의 체중은 118Kg. 검진결과 그는 의사로부터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지금은 아니지만 조만간 당뇨가 올 수 있고, 그로 인해 심장병, 고혈압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며 “이대로 방치하면 당신도 앞으로 6년 남았다”라고 경고했다.

의사로부터 강력한 경고를 받은 백재현은 이후 3월 말 식이조절을 위해 위밴드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1주일 만에 5Kg을 감량하는 등 적응이 빨랐다. 그러나 3개월 만에 요요현상이 왔다.

이후 백재현은 8월 1일 집 부근 피트니스 센터를 찾아 개인트레이너에게 상담을 받았다. 백재현은 지역공연 등 출장을 제외하고는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2시간 이상씩 운동에 전념했다.

체중이 빠지면서 자신의 돌출된 입이 더욱 도드라져 보이자 치아교정을 위해 치과를 찾았다. 양악이 매우 위험한 수술이긴 하지만 자신처럼 유난히 구강구조가 남다른 사람들에게는 양악이 효과적일 수 있다는 설명을 듣게 된 것. 그러던 중 악성 댓글은 그의 마음을 돌려놓았다.

올해 3월 중순 양악수술을 감행했다. 그러나 양악으로 인해 얼굴 전체는 더욱 부조화가 돼버렸다. 이에 성형외과를 찾은 백재현은 “애초 양악을 하면 눈, 코도 함께 수술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는 의사의 권유로 5월 초 눈, 코 성형을 했다.

뚱뚱하고 호감가지 않는 외모로 평생을 살 것으로 생각했던 백재현은 그러나 다이어트 성공과 성형수술 이후 자신을 사랑할 줄 알고, 더불어 이 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이 절로 샘솟았다.

백재현은 “운동과 성형의 힘으로 달라진 외형만큼 진정성 있는 내면의 변화로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으로 겸손하고 또 감사한 마음으로 살 것이다”며 “관객들이 좋아하는 작품을 만들면서 해피바이러스 전파자로 살 것이다”고 다짐했다.

한편 백재현의 다이어트와 성형에 관한 인생스토리는 오는 8일 KBS-TV 아침방송 ‘여유만만’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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