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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17.02.09 09:18

이강백의 '심청', 두산아트센터서 3월 3일부터 19일까지 앙코르 공연

▲ '심청' (K아트플래닛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지난 해 4월, 관객과의 첫 만남에서 깊은 감동으로 화제가 됐던 이강백의 '심청'이 두산아트센터 'Space111' 에서 오는 3월 3일부터 19일까지 앙코르 공연을 갖는다.

효(孝)를 중심으로 해석되던 판소리 ‘심청가’를 ‘죽음’이라는 관점에서 재해석한 '심청'은 2017 제4회 서울연극인대상에서 송흥진 배우가 연기상을, 마이미스트 이두성과 음악감독 박소연이 스태프상을 수상하는 등관객과 연극계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작품이다.  

어린 심청이 만경창파 앞에 섰을 때의 심정은 어땠을지? 작가는 한평생 산 생명을 용왕께 제물로 바쳐온 ‘선주’로 하여금 자신의 죽음 앞에서 수많은 ‘심청’들의 죽음을 반추하게 함으로써, ‘죽음을 맞는 우리의 자세는 어떠해야 할지’ 깊은 생각에 잠기게 한다.   

더욱 유려하고 경쾌해진 리듬이 매혹적인, 이강백의 '심청' 앙코르 공연에 관객들의 많은 괌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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