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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정호 기자
  • 생활
  • 입력 2012.05.31 17:18

웨딩드레스, 선택시 트렌드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체형별 스타일

 

[스타데일리뉴스=황정호 기자]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는 배우가 가장 주목을 받는 것처럼, 여성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아름다운날 중의 하나라면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식 당일 웨딩드레스를 입고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이다.

이처럼 생애 단 한 번뿐인 최고의 순간이 바로 결혼식이기 때문에 웨딩드레스 고르는데 신중을 기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사람마다 키와 체형, 피부색이 다르기 때문에 아무리 예쁜 드레스일지라도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을 것이다. 이 때문에 웨딩 촬영과 결혼식 당일 입을 웨딩드레스는 트렌드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체형에 맞게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커버할 수 있는 웨딩드레스가 어울린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부로 거듭나기 위한 나만의 웨딩드레스 고르는 법에 대해서 34년동안 웨딩드레스를 디자인한 오띠모 웨딩의 김 라파엘 원장으로부터 들어보자. 먼저, 예비신부가 피부가 검은 편이라면 비즈장식이 너무 많이 들어간 드레스보다는 심플하면서도 보디라인을 살려주는 드레스를 선택해야 검은 피부가 더욱 건강미 있어 보이고 신부의 섹시함을 돋보이게 할수 있다.

키가 크고 어깨가 넓은 신부라면 오히려 쇄골과 어깨 라인을 노출하는 것이 좋다. 목까지 감싸주거나 어깨를 모두 가리는 스타일은 큰 체격을 더욱 돋보이게 하기 때문에 오히려 적당한 노출을 통해서 신부가 슬림해보일수 있다.

통통한 체형의 예비신부는 어떤 웨딩드레스 스타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상체의 디자인은 최대한 심플하게 하는 것이 볼륨감을 작아보이게 하며, 소재는 너무 가벼워 입체감이 살아나는 소재보다는 적당한 두께감으로 체형을 탄탄하게 감싸주는 세틴이나 미카 소재가 적당하다.

키가 크고 날씬한 편이라면 '수애 드레스'로 잘 알려진 머메이드 드레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가슴부터 엉덩이라인까지 피트하며 무릎 밑 부분부터 인어처럼 퍼지는 스타일의 머메이드라인 드레스는 섹시한 느낌과 아름다운 여성의 실루엣을 부각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만약, 팔뚝이 두꺼운 신부라면 민소매 스타일은 피하는 것이 좋다. 최대한 팔을 가늘어 보이게 긴 소매나 반소매 기장의 드레스를 선택해야 하며 가슴라인이나 허리라인에 세로로 떨어지는 비즈 및 크리스털 장식의 드레스를 입으면 시선이 분산되는 효과로 아룸다움을 더할수 있다.

키가 작은 편인 경우에는 오히려 풍성한 치마는 작은 키를 더 작아 보이게 만들기 때문에 최대한 피트하고 길게 떨어지는 H라인 드레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긴소매 보다는 민소매나 탑드레스를 입어야 키가 커 보인다. 최근에는 키작은 신부들은 미니스커드형 웨딩드레스를 선태하는 경우도 많아졌다고 오띠모 웨딩의 김라파엘 원장은 설명한다.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가장 아쉬운 것은 대부분의 신부들이 굶는 다이어트로 살을 뺀다는 것이다. 다이어트를 급작스럽게 하다보면 얼굴과 몸에 탄력이 없을수 있기에, 적당한 운동과 함께 다이어트를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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