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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정호 기자
  • 생활
  • 입력 2012.05.30 15:40

핫한 매력의 SUV, 중고차 시장에서도 후끈

 

[스타데일리뉴스=황정호 기자] 거워지는 날씨만큼 SUV의 열기가 뜨겁다.

최근 부산에서 개최된 모터쇼에서도 쌍용 ‘렉스턴W’, BMW ‘X6 M’, 아우디 ‘Q3’, 등 다양한 SUV가 출품되면서 그 열기를 한층 더해주고 있다.

SUV는 한국의 지속적인 고유가 속에서 가솔린차량에 비해 저렴한 연료값과 효율적인 연비를 자랑하며 주목 받기 시작했다. 또한 SUV는 다목적 차량으로 이동성이 좋아 계절을 막론하고 여름에는 휴가철 일등공신으로 뽑히며, 눈과 빙판길이 도사리는 겨울에는 험난한 오프로드를 질주하는 SUV의 구동, 제어력을 제대로 보여준다.

이러한 SUV의 매력은 중고차 시장에서도 발했다.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에 따르면 SUV 구입문의는 최근 3개월 전체 구입문의의 약 30%차지 했으며, 잔존가치 면에서도 부동의 1위 경차 보다 높은 잔존가치를 보이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2010년식 ‘스포티지R’(2WD TLX 최고급형), ‘쏘렌토R’(2WD TLX 최고급형)은 각각 91%, 87%로 경차보다 높은 잔존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예전에는 다소 투박한 이미지였다면 최근 SUV는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탈바꿈해 성능과 연비효율성까지 두루 갖춘 멀티플레이어로 어필,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이 업계관련자들의 설명이다. 여기에 레저에만 국한되지 않고 도심형 차량으로 고급스러운 이미지까지 더해지고 있는 추세다.

카즈 강지오 판매담당은 “SUV는 자신만의 강점을 어필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확고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신차시장에서 주목받는만큼 중고차시장에서도 그 인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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