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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영화
  • 입력 2017.01.30 09:03

'공조' 400만 돌파, 30일 예매율 43.5% 1위

공조, 설연휴기간동안 '더킹'을 제치고 흥행 성공을 달린 이유는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공조'(감독 김성훈)가 관객수 400만명을 돌파했다. 30일(오전 12시 01분 기준) 영진위 통합전산망집계에 따르면, 현빈, 유해진 주연의 '공조'는 누적관객수 4,002,221명을 기록했다. 이 작품은 또한 30일(오전 8시 3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도 43.5%로 설연휴 기간 동안 40%대의 높은 예매율을 기록 중이다. 

누구도 예상못했던 공조의 흥행 1위

'공조'는 개봉 전부터 만년 2위 혹은 그 이하의 성적이 예상됐던 작품이다. 일례로 지난 18일 한재림 감독의 '더 킹'(조인성, 정우성 주연)과 동시 개봉한 '공조'(감독 김성훈)는 개봉일 누적관객수가 약 15만명이었다. '더킹'의 개봉 누적관객수 28만8천명과 비교해 약 13만 6천명의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공조'는 설연휴 전날 26일 부동의 1위가 예상됐던 '더 킹'을 제치고 일일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역전극을 펼쳤다. 26일 스크린수(상영횟수)를 보면, '공조'가 991개(4,487회), '더 킹'이 1,046개(4,859회)였다. 

특히 이번 설 연휴 3일간 '공조'를 본 관객수는 약 193만명이다. 첫날 27일 약 47만, 둘째날 66만, 셋째날인 29일 79만명을 동원해 흥행 1위를 굳혔다.

설 연휴기간, 더킹 제치고 공조가 1위 역전.. 왜? 

설연휴 기간동안 박스오피스 역전 1위를 차지한 '공조'는 어떻게 흥행에 성공했을까? 포탈 영화 평점을 살펴보면 몇가지 이유가 보인다. 첫째, 부담 없는 스토리다. 도난 당한 위폐 동판과 북측 범죄 세력을 소탕하려고 한 팀이 된 남북한 형사들의 액션과 코믹 애드립이 흥행 도화선이 됐다. 

둘째, 진지함과 애드립이 마치 소금과 설탕처럼 잘 스며들어 장르상 액션이지만 왠만한 코믹 영화를 넘어서는 효과를 누렸다. 셋째, 유해진의 시너지가 이번 작품에 영향을 줬다. 작년 흥행작 '럭키'와 인기예능프로 '삼시세끼'로 극장과 TV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던 유해진의 인기가 '공조'에서도 여전하다는 걸 재입증했다.

한편 30일(오전 8시 기준) 포탈 네이버 영화 '공조' 평점(관람객) 분석을 보면, 20대의 관심이 남달랐던 것으로 보인다. 참여율을 보면, 남자가 45% 여자가 55%로 여자가 조금 높다. 또한 참여율 연령대도 20대가 42%로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 공조 메인포스터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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