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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생활
  • 입력 2012.05.29 16:32

유색중고차, 취향에만 맞으면 경제적 이득도 얻는 '만족 두 배'

 

[스타데일리뉴스=박미혜 기자] 중고차 시장에서 구매자들의 수요는 중고차 가격결정의 최대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한마디로 신차가격이 높다고 해도 수요가 낮으면 중고차가격은 낮아질 수밖에 없는 것. 중고차 수요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다양하지만 그 중 하나는 바로 자동차 ‘색상’이다.

한국인들이 일반적으로 선호하는 차량의 색상은 무난한 검정색, 흰색, 은회색 등으로 주로 무 채색에 속한다. 반면 비주류 색상인 분홍, 보라, 노랑 등 유색차량은 중고차 시장에서 수요가 적으며 그만큼 가격도 낮게 책정될 수밖에 없다.

판매자의 입장에서는 색상 때문에 가격 측면에서 손해를 볼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반대로 구입자 입장에서 생각하면 자신의 취향도 만족시키고 경제적인 이득도 얻을 수 있는 일거양득의 기회이기도 하다.

실제로 중고차 전문업체인 카즈에 등록되어 있는 2009년식 분홍색 ‘쏘울’ 1.6 2U 최고급형의 중고차 가격은 1,080만원으로 같은 연식의 동일모델의 중고차 시세가 약 1170만원인데 비해 90만 원가량 저렴하다.

예전에 비해 다양해진 소비자들의 취향만큼 다양한 색상의 중고차들이 거래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유색의 경우 무채색보다 성별이나 선호도에 따라 제한이 있고, 좀 더 빨리 질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여전히 유색 차량의 경우 무채색 차량보다 대체로 감가율이 높다는 것이 높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자신의 취향의 맞는 유색중고차를 구입한다면 색상도 가격도 모두 마음에 드는 만족 두 배의 구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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