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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문지훈 기자
  • 방송
  • 입력 2017.01.24 15:12

[HD+] '사임당, 빛의 일기' 송승헌·오윤아, "출연 이유? 이영애" 한 목소리

▲ '사임당, 빛의 일기' 출연진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배우 송승헌, 오윤아 그리고 윤상호 감독이 14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 이영애를 향한 남다른 애정과 존경심을 드러냈다. 

24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윤상호 감독은 "드라마 연출자가 확정되기 전에 내 꿈에 영애 씨가 나왔다. 꿈에서 영애 씨와 밥을 먹었다. 내가 "예쁘시다"고 했는데, 이영애 배우가 환한 미소를 보여주셨고, 그 모습이 클로즈업이 됐다. 그 꿈을 꾸고 3주 후에 작품 연출을 맡게 됐다"고 회상했다. 윤 감독은 "이건 정말 실화"라며 이영애의 캐스팅이 운명적이었음을 강조했다. 

송승헌은 작품 선택 계기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단박에 '이영애의 출연'을 이유로 꼽았다. 그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여신인 이영애 선배님과 연기할 수 있어 행복했다. 이영애 선배가 14년 만에 선택한 작품이라면 나에게도 고민의 여지가 없는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극중 사임당의 라이벌인 휘음당 최씨 역을 맡은 오윤아도 이영애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오윤아는 "선배가 하는 작품 캐스팅이 나에게 들어왔기 때문에 당연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영애 선배와 연기하는 걸 주변 여배우들도 부러워했다"라고 전했다.

‘사임당, 빛의 일기’는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이탈리아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분)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퓨전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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