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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문지훈 기자
  • 피플
  • 입력 2017.01.23 18:25

'수지 화보 논란' 오선혜 작가, 누리꾼 고소 "내뱉은 말에 책임 져야.. 선처 없다"

▲ 수지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찍은 화보가 '로리타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해당 화보 촬영을 진행한 오선혜 작가가 악플러와의 전면전을 선포했다.

23일 오선혜 작가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고소인 의사 확인 안내문'이라는 제목의 사진을 올리며 "오늘(23일) 고소장을 접수했다"며 "저작권 침해 외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및 모욕죄 명목이다"라고 적었다. 

오 작가는 "본인이 생각하기에 도를 넘은 비약이 아닌 정당하고 합리적인 비판을 토대로 의견을 개진했다면 아무 걱정하실 필요 없다. 같은 사진을 보고 다른 의견 낼 수 있다. 내가 맞으니 너는 틀렸어라고 얘기한 적 없다. 다만 그 수위나 논지가 너무 비상식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기에 목소리를 낸 것"이라고 고소를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논란이 된 사진이 불편하고 수준 미달이라 생각할 수 있다. 그건 개인의 자유니까. 그런데 로리타 클리셰 혹은 로리타 콤플렉스 요소가 짙으니 인정하고 그 점에 대해 사과해달라. 이건 대체 무슨 억지 논리인가"라며 "사안이 사안이니만큼 많은 분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거 안다. 이때다 싶어 현 사태에 편승해 본질을 흐리고 남 흠집 내기에만 혈안이 된 일부 악플러들의 행태에 실로 기가 차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 작가는 "수지 씨와 저를 믿고 지지해주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유야무야 아니면 말고 식의 태세 전환으로 그냥 넘어가게 두진 않을 것"이라며 본인이 섣불리 내뱉은 말에 책임은 져야 할 것이다. 선처는 없다"라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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