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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영화
  • 입력 2017.01.23 10:49

이병헌, ‘연기본좌’가 선보일 감성 연기 끝판왕 뜨거운 관심

▲ 이병헌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영화 ‘싱글라이더’가 믿고 보는 ‘연기본좌’ 이병헌의 진면모를 볼 수 있는 작품으로 꼽히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할리우드 대작, 국내 블록버스터 등에 출연하며 강인한 캐릭터를 선보였던 월드스타 이병헌이 ‘싱글라이더’에서 오랜만에 감성연기를 펼쳤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공개되는 콘텐츠마다 뜨거운 반응과 함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병헌은 '내부자들‘ 등 최근 스릴러, 액션 장르에서 활약을 펼치며 ‘연기본좌’라는 수식어로 불리고 있지만 감성적인 장르의 영화에서 배우로서의 진가를 발휘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해왔다.

1999년 ‘내 마음의 풍금’ 을 시작으로 2000년 ‘번지점프를 하다’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잊지 못하고 안타까움과 재회 후의 갈등을 애절한 눈빛과 표정으로 완벽하게 소화해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2005년 감성 느와르 ‘달콤한 인생’에서 보스의 애인을 사랑하게 된 조직원으로 등장해 강도 높은 액션과 진한 감성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제2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 남우주연상을 수상, 이병헌 표 감성 연기를 대중들에게 각인시켰다.

눈길을 사로잡는 액션 못지않게 대사 한 줄, 표정 한 컷 만으로도 충분히 관객을 사로잡는 감성 연기를 선보였던 이병헌은 ‘싱글라이더’로 다시 한 번 감성 연기에 도전했다. 이병헌은 “미묘하고 작은 감정을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며 “‘싱글라이더’를 본 이후 가슴 아린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씀 드릴 수 있다”고 자신감을 밝혀 그의 독보적인 감성 열연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눈빛부터 목소리까지 캐릭터에 숨결 불어넣는 섬세한 열연, 이병헌 표 감성 연기 끝판왕으로 주목 받고 있는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병헌은 모든 것을 잃고 사라진 한 남자 ‘강재훈’ 역을 맡았다. 2월 2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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