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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영화
  • 입력 2017.01.23 10:24

‘그래, 가족’, 정만식-이요원이 남매? 비주얼부터 기상천외

▲ ‘그래, 가족' (아이필름 코퍼레이션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영화 ‘그래, 가족’이 정만식 이요원 이솜에 이어 아들뻘인 정준원까지 남매라는 것만으로도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혀 남매 사이라고 믿기지 않는 비주얼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이들이 과연 어떤 스토리로 관객들을 즐겁게 만들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2017년을 여는 대국민 휴먼 코미디를 표방한 ‘그래, 가족’은 핏줄이고 뭐고 모른 척 살아오던 삼 남매에게 막내 동생이 예고 없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치열한 가족의 탄생기를 그린 영화. 

최근 눈만 마주치면 으르렁대는 오 씨네 가족의 환장하기 일보 직전인 리얼 남매 케미를 담은 스틸이 공개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철부지 장남 성호, 흙수저 둘째 수경, 만년 알바생 주미는 같은 벤치에 앉아있지만 각자 팔짱을 끼고 서로 다른 곳을 쳐다보며 어색한 분위기를 자아내 남보다 못한 사이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또 다른 스틸에서는 이렇게 서로 모른 체하고 살아온 삼 남매 앞에 갑자기 나타난 막내 낙이가 긍정 에너지를 전파하는 모습이 그려져 가족을 하나로 모으는 연결고리 역할을 해낼지 관심이 모인다. 

까칠한 둘째 수경은 막내 낙이를 매섭게 째려보지만 낙이는 그저 해맑게 웃으며 쳐다봐 티격태격하는 현실 남매 같은 케미를 자랑한다. 한편, 만사가 다 귀찮은 듯한 첫째 성호는 낙이가 넉살 좋게 건네는 계란에 슬쩍 미소 지으며 오 씨 집안에 찾아올 훈훈함을 기대하게 한다. 매일 알바만 하기 바쁘던 셋째 주미 역시 옥상에서 낙이와 비빔밥을 만들어 먹으며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져 오 씨 남매에게서는 찾을 수 없었던 화기애애한 가족애가 생겨날지 기대를 모은다. 

티격태격하며 싸우다가도 결국은 서로를 웃게 만드는 오 씨네 사 남매의 현실감 넘치는 4종 스틸은 우리 모두의 가족을 떠올리게 하며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요원, 정만식, 이솜, 정준원 등 세대별 호감만점 배우들이 환상적 연기 앙상블로 선보일 리얼 패밀리 케미와 전세대가 공감 가능한 유쾌하고 따뜻한 웃음으로 가득한 영화 ‘그래, 가족’은 2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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