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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영화
  • 입력 2017.01.20 16:21

제시카, 이기홍 주연 '투 벨맨3' 유튜브 공개

광고의 진화로 이어진 단편 영화, 기업 이미지 마케팅의 효과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작년 10월 유튜브에서 공개된 단편이 SNS 사용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BMW Films에서 제공된 단편영화 '더 에스카페'가 그 주인공이다. 주연배우는 클리브 오웬, 다코다 패닝, 존 번탈, 베라 파미가 등이다. 한 작품에 모이기 힘든 배우들이 러닝타임 13분인 이 단편 영화에 출연했다. 

'더 에스카페'을 보면 장면 속에 등장하는 BMW 보다 배우들의 치열하고 긴장감 넘치는 액션 연기에 모든 포커스가 집중된다. 20일 기준으로 이 단편은 유튜브 클릭뷰 5백 20만 뷰로 높은 편이다. 

그런데 위 단편영화 보다 더 인기가 많은 단편 시리즈 3번째 에피소드가 최근 공개됐다. '투 벨맨'(Two Bellmen) '서울'편이다. 글로벌 호텔 체인 매리어트(Marriott)가 제작 지원한 '투 벨맨'시리즈는 2년전 미국 'LA'편을 필두로 작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편까지 유튜브에 공개됐다. 또한 두 단편 영화는 20일 기준으로 각각 517만, 790만 뷰를 기록 중이다.

성룡의 코믹 액션물을 보는듯한 '투 벨맨'시리즈

19일 오후 3시 유튜브에 공개된 '투 벨맨3'는 서울이 배경이다. 러닝타임 35분 동안 동대문 JW매리어트 호텔을 중심으로 청계천, 한양도성, 종로구 북촌 한옥마을을 무대로 제시카와 이기홍의 러브 라인을 형성했다.

또한 이번 3편은 고난위의 스턴트와 액션 중심으로 전개된 1, 2편과 달리 '가족'이라는 주제가 큰 줄기를 이룬다. 이와 관련해 19일 동대문 메리어트 호텔 언론시사회에서 제작자 토니 차우 디렉터는 "아시아 수요자들을 고려해 동양 정서를 반영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니엘 카브레라 감독은 "K-POP과 한류열풍으로 아시아 문화콘텐츠 시장을 주도하는 한국 그리고 서울을 주무대로 인상적인 장면들을 촬영했다"라며 제작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데이비드 비비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콘텐츠 마케팅 부회장은 "기존 광고영상처럼 브랜드와 상품을 드러내지 않고, 영화에서 소개된 지역과 국가의 정서와 특징들을 담아 전세계 누구나 공감하고 웃고 즐길 수 있는 영상을 제작했다"라며 단편 제작의 의미와 동기를 언급했다.     

▲ '투 벨맨3'서울편 시사회 컷과 영상 스틸컷(미디컴 제공)

이기홍과 제시카의 콤비+투 벨맨의 코믹 액션 연기

19일 오후 3시 유튜브에서 업로드 된 '투 벨맨3'는 소녀시대 전 맴버 제시카(김미나 역), 재미교포 배우 이기홍(이준 역)이 주연으로 출연했다.

여기에 '투 벨맨'시리즈의 원년 멤버인 케인 싱클레어(크리스티안 역), 윌리엄 스펜서(게이지 역)가 메리어트 호텔 입구를 지키는 두 명의 벨맨으로 등장, 호쾌한 액션과 알콩달콩한 코믹연기를 선보였다. 케인과 윌리엄은 헐리우드에서 활동하는 베테랑 스턴트맨이다. 케인은 '애프터 어스', '트랜센던스'에 출연했고, 윌리엄 스펜서는 '스파이더맨' 1, 2에 참가한 경험이 있다. 

이어 김미나(제시카 분) 부모로 배우 최일화, 박순천이 출연했고, 파이터 최홍만이 특별출연했다.

한편, 러닝타임 35분에 달하는 단편 '투 벨맨3'(Two Bellmen Three)는 19일부터 유튜브는 물론, 중국 동영상 포탈 유쿠, 이어 120개국 6천개 메리어트 호텔에서 방영 중이다. 또한 20일(오후 4시 12분 기준) 확인된 '투 벨맨3'의 유튜브 클릭뷰는 27만 5,701뷰(추천 1,222개, 댓글 208개)로 공개 하루 만에 반응이 뜨겁다. 

▲ '투 벨맨3' 포스터(미디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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