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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소영 기자
  • 사회
  • 입력 2011.04.27 16:21

일본 정부 WSJ에 동해,독도표기 관련 항의해..

다케시마 아닌 독도 표기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일본 정부가 미국의 월 스트리트 저널(WSJ)이 26일자에 동해와 독도라고 표기한 광고를 게재한 것과 관련해 WSJ을 발행하는 다우존스 측에 항의했다고 일본 교도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뉴욕 주재 일본 총영사관은 WSJ이 26일 한국과 일본이 모두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독도를 일본 이름인 다케시마(竹島)가 아닌 한국 이름인 독도로 표기한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다우존스 측에 항의한 후 다우존스로부터 대응을 사내에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얻어냈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이번 일은 앞서 최근 가수 김장훈과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26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코리아컵 국제 요트대회에 관련한 전면광고를 실어 화제가 된 것이다.

이번 홍보는 미주 판만이 아닌 아시아판, 유럽판 등에 동시다발적인 광고를 집행하여 전 세계인들에게 코리아컵 국제 요트대회를 널리 알리면서 동시에 독도를 자연스럽게 홍보하자는 취지의 광고였다.

김장훈과 함께 광고를 기획한 서경덕 교수는 "포항시를 출발하여 울릉도와 독도를 돌아오는 환상적인 레이스다. 이처럼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를 통해 우리 독도를 자연스럽게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비 전액을 후원한 김장훈 씨는 "3회 대회 때까지 우리나라 사람들조차 이 대회를 잘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 이번 4회때 부터는 더 큰 규모의 행사로 키워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 만들고 싶었다. 또한 앞으로 계속되는 전 국민 논리적 무장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문화, 관광, 레저, 스포츠를 통한 자연스러운 독도 실효지배를 강화해 나아가야 한다 "라고 전하며 그 뜻을 전했다.

현재 김장훈은 코리아컵 요트대회 전야제 및 문화축제 등을 총 기획, 연출하고 서경덕 교수는 해외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더 많은 재원을 마련하고자 정부,지자체,기업 등을 다니며 동참을 호소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WSJ은 이날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요트대회에 대한 전면광고를 실으면서 일본이 주장하는 일본해와 다케시마가 아니라 한국이 주장하는 이름인 동해와 독도로 표기된 지도를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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