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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방송
  • 입력 2017.01.18 10:54

[S톡] 김고은, 사랑 할 수밖에 없는 연기자

▲ 김고은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김고은은 사랑 할 수밖에 없는 연기자다.

영화 ‘은교’로 화려하게 데뷔하며 기대주로 떠오른 김고은은 2016년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을 통해 포텐을 터트리더니 2017년 ‘도깨비’로 사랑 할 수밖에 없는 연기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김고은은 데뷔작부터 많은 화제를 뿌리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영화 ‘은교’에서 상큼함과 섹스어필한 매력을 동시에 보여주며 개성파 연기자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그 후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몬스터’ ‘차이나타운’ ‘협녀, 칼의 기억’ 등 다양한 영화에서 주연을 맡아 열연했지만 작품성 연기력 흥행 모든 면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보여주며 한계에 부딪혔다.

극을 이끌어가기에는 아직 연기력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평가가 이어지던 중 2016년 1월부터 방송한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을 통해 김고은식 생활연기를 보여주며 ‘물 만난 고기’처럼 포텐을 터트렸다. 연기는 물론 패션까지 다양한 화제를 모으며 걸크러쉬의 대표적인 여배우로 성장했다.

이어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드라마 ‘도깨비’에서 김고은은 제대로 남심을 저격하며 연령에 상관없는 남성들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도깨비에게 목숨 빚을 진 ‘도깨비신부’ 지은탁으로 분한 김고은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앞길을 헤쳐 나가는 밝은 모습을 보여줘 보는 이들의 눈까지 밝게 만드는 해맑은 연기로 시선을 고정시켰다. 

도깨비 김신(공유 분)과 사랑이 싹트며 사랑스러운 커플 연기는 보는 이들의 입가에 웃음을 띠게 했다. 대놓고 현금을 요구하고 키스를 구걸(?)하는 속물스러운 모습도 사랑할 수밖에 없는 매력을 발산했다.

여기에 지난 13회에서 보여준 오열은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며 곁에 있으면 안아주고 싶은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도깨비 김신의 가슴에 꽂힌 검을 뽑아야 하는 운명을 타고 태어난 지은탁은 모두를 위해 소멸을 선택한 도깨비를 보내며 온몸으로 통곡했다. 김고은의 눈물은 많은 시청자들이 같이 아파하고 눈물 흘렸다는 소감을 남길 만큼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도깨비’를 통해 김고은은 보는 이들을 웃게도 하고 눈물 흘리게도 만들며 대중의 마음에 김고은이라는 연기자를 깊숙하게 새겨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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