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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뷰티
  • 입력 2017.01.17 18:05

여드름흉터, 유형에 따라 치료법 달라져야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의정부에 사는 김선희(가명.직장인.31세)씨는 20대 후반부터 생겨나는 여드름에 고민이다. 특히 월경 주기에 가까울 수록 심해지는 여드름과 이로 인한 여드름흉터로 인해 피부과를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드름은 보통 사춘기에 나타나 성인이 되면서 점차 감소하지만, 최근엔 나이 구분 없이 여드름이 반복적으로 재발해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여드름은 피지가 모공 밖으로 배출되지 못해 모낭 속에 고여 염증이 되는 것으로, 환경적인 요인과 호르몬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드름을 없애기 위해서 압출기나 손, 면봉 등으로 자가관리를 하는데, 이 과정에서 2차 감염이 생길 수 있다. 이 때 염증이 악화되거나 압출 시 주변피부조직이 손상되면서 여드름 자국, 흉터를 생성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메이드림의원 정재호 원장

이미 여드름흉터가 생긴 이후라면 피부과를 찾아 전문적인 여드름흉터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여드름흉터는 송곳처럼 좁고 깊은 흉터, 둥글 넓적한 흉터, 수직과 경계가 뚜렷한 깊은 흉터 등 유형이 다양해 피부상태, 흉터의 깊이와 크기, 피부재생력 등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져야 한다. 

피부과의 여드름흉터 치료는 프락셀듀얼, MTS 등 시술을 이용해 피부에 미세한 새로운 상처를 만든 뒤 진피가 피부재생을 일으키면서 여드름흉터를 개선시키는 방식이다. 환자의 피부상태, 흉터의 깊이와 크기, 피부재생력 등에 따라 적합한 맞춤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적인 여드름흉터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개선도 중요하다. 세안 시 자극이 적은 세안제와 미지근한 물로 세안하도록 하며, 유분이 적은 보습크림으로 피부의 밸런스를 조절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세균 감염 예방을 위해 손으로 여드름을 만지거나 잡아뜯는 행동은 하지 않아야 한다. 

의정부메이드림의원 정재호 원장은 “여드름흉터는 잘못된 생활습관 및 관리로 만들어지므로 여드름 증상이 나타난다면 방치하지 말고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며 “개인마다 피부상태, 증상이 모두 다르므로 증상에 맞는 피부과 레이저와 시술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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