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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17.01.17 10:29

공감의 힘, 창작 뮤지컬 ‘빨래’가 돌아온다

▲ 뮤지컬 ‘빨래’19차 프로덕션 출연 배우들 (씨에이치수박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공감의 힘,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 ‘빨래’가 돌아온다. 

뮤지컬 ‘빨래’는 서울 달동네를 배경으로 소시민의 일상과 사랑을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2003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공연으로 시작하여 2005년, 단 2주간 진행된 초연으로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작사/극본 상을 수상했다. 이후 작품성과 대중성을 확보, 대학로 대표 창작 뮤지컬로 12년 동안 약 3,700회의 공연횟수를 기록함과 동시에 57만 명이 넘는 관객들을 만났다. 최근 제5회 예그린 어워즈 예그린대상 노미네이트, 2016년 젊은 예술가상(추민주 연출) 수상으로 빨래가 다시 한번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임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2012년 일본 진출에 이어 2016년 중국에서의 초청공연, 2017년 하반기 중국 라이선스 공연까지 국가와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어 해외로도 뻗어 나가고 있다.

새로운 캐스팅으로 돌아오는 이번 뮤지컬 '빨래' 19차 프로덕션에서는 꿈을 위해 한국에 온 순수한 몽골 청년 ‘솔롱고’ 역은 뮤지컬 ‘더맨인더홀’, ‘파이브코스러브’, 드라마 ‘처용 2’ 등 무대와 브라운관을 오가며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 중인 배우 임강성과 2015년 영국 웨스트엔드 ‘미스 사이공’에서 ‘투이’ 역을 맡으며 화제, 최근 뮤지컬 ‘인터뷰’와 연극 ‘도둑맞은 책’으로 여심을 사냥하며 인기몰이 중인 조상웅이 맡아 연기한다.

서울살이 5년 차인 당찬 강원도 아가씨 ‘서나영’ 역에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윈스’, ‘맘마미아’에 출연, 관객과 평단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와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 신인상을 휩쓴 박지연과 뮤지컬 ‘그날들’에서 ‘그녀’ 역으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신고은,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인 더 하이츠’에서 좋은 연기로 주목 받고 있는 신예 나하나가 캐스팅되어 3인 3색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주인할매’ 역에 장이주, 조민정, ‘희정엄마’ 역에 이세령, 최민경, ‘구씨’ 역에 장격수, 한우열, ‘빵’ 역에 박정표, 김지훈, ‘마이클’ 역에 박수현, 유동훈, 그리고 ‘여직원’ 역에 송은별, 박찬양이 참여, 이들의 출중한 연기력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빨래' 19차 프로덕션은 오는 3월 9일부터 11월 26일까지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1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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