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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쳐나는 스타들의 홍보대사...효과는?
2012년 05월 24일 (목) 15: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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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하나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기업, 단체, 자치구 등 스타들을 내세운 홍보대사가 연이서 쏟아져 나오고 있다. 모름지기 톱스타라 하면 누구나 한 두 개쯤 홍보대사를 맡고 있어야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 홍보대사는 국가 기관의 홍보나 대외적 행사, 지역 축제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특히 핫 한 스타나 이미지가 좋은 스타들은 너도나도 모셔가기에 혈안이다. 이에 겹치기는 일쑤고 너무 많은 러브콜에 시달리기도 한다.

과연 스타들에게 있어 홍보대사는 어떠한 역할을 하는 것일까

   
사진-김연아 ⓒ스타데일리뉴스 

▶홍보대사 섭외 1순위 김연아

‘피켜퀸’ 김연아는 홍보대사 섭외 1순위다. 다른 스타들에 비해 주목도와 관심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CF 모델로 만으로도 한해 100억 원의 수익을 올리는 스타인 동시, 스포츠와 연예인을 아우르는 최고의 영향력을 지닌 인물이다.

이에 그녀가 현재 홍보대사를 맞고 있는 것만 해도 십여개에 이른다. 최근 동계유스올림픽 홍보대사를 시작으로 과거 한식 홍보대사, 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홍보대사, 군포시 홍보대사 등 많은 곳에서 활동하며 이름을 떨쳤다.

특히 김연아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평창을 알리기 위해 각종 공식 행사에 참가하는 것은 물론,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겠다는 약속 또한 지켜내며 성실하게 임하고 있다.

   
사진출처-정준호 미니홈피 

▶많은 홍보대사 직함을 갖고 있는 정준호

배우 정준호는 2009년부터 3년째 통일부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그 외에도 많은 홍보대사를 맡고 있으며, 정준호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 나와 “현재 48군데 홍보대사로 재임 중이다. 40개를 추가해 3년 안에 150개를 돌파하겠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정준호는 그간 연예인 자원봉사단체인 '사랑의 밥차' 회장으로서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를 한 공로로 2008년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바 있고, 평소 사회 각계각층에 폭 넓은 관심을 갖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등의 행동을 보여 모범적인 이미지로 정평이 나 있다.

이에 단체나 기업 등에서 정준호의 모범적이고 긍정적인 이미지에 맞춰 자사의 홍보대사로 활용하고 있기에, 많은 홍보대사 직함을 갖은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유브이 공식홈페이지 

▶몰랐던 이색 홍보대사까지 등장 

가지각색의 홍보대사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태원 프리덤’이란 곡으로 이태원 붐을 일으킨 UV(유세윤 뮤지)는 이태원이 속한 용산구 홍보대사로 위촉됐고, 개그맨 김준호는 전자 여권 홍보대사 이었지만 최근 불법도박사건 이후, 반성의 계기로 삼겠다는 소감을 밝히며 불법 게임 근절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드라마에서 산부인과 의사로 출연했던 배우 장서희는 피임 캠페인 홍보대사로 임명됐으며, 모범적인 이미지의 개그맨 박수홍은 지난 2004년부터 손 씻기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연예인 홍보대사가 증가하는 이유

연예인들의 홍보대사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단체와 스타가 서로에게 윈윈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연예인으로서는 자신에게 긍정적 이미지와 깨끗한 이미지를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고, 단체는 연예인의 유명세를 통해 큰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연예인은 사회적 풍토에 맞춰 기부가 확산되는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 것은 물론, 공익에 기여한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게 된다.

특히 연예인들의 입장에서도 홍보대사는 매력적으로 작용한다. 정부기관, 국제행사 홍보대사는 자신의 이미지에 무게감을 더하고 향후 이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홍보대사 아무나? 수락 요건은 무엇 

연예인들이 홍보대사 활동을 시작할 때는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인지, 그리고 해당 단체에 도움이 되는지 여부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다. 이는 홍보대사 임명 후 스케줄이 바쁘다는 이유로 한 번도 얼굴을 볼 수 없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홍보대사는 어떠한 계약 관계가 아닌 상징적인 의미이기 때문에 책임에 대한 의무가 모호한 것은 사실이다. 즉 연예인들에게는 사실상 ‘형식적인 감투’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애초에 홍보대사 섭외에 응했다는 것만으로 의무를 다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모든 스타들이 그런 것은 아니다. 최근에는 묵묵히 홍보대사의 역할을 성실히 해내는 스타들이 많다.

▶한류스타일 수록 홍보대사 인기 높아

홍보대사를 선정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연예인들의 이미지다. 학교폭력 근절과 예방을 위한 경찰청 홍보대사에 아이유가 홍보대사로 임명됐고, ‘달인’ 김병만은 평소 방송에서 보인 이미지에 걸맞게 ‘광양 월드아트서커스페스티벌’의 홍보대사가 됐다.

하지만 홍보대사로 인기가 높은 것은 한류스타다. 한류스타의 경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과시하고 있기에 문화를 전도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큰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출처-좌 이효리 트위터, 우 비 트위터 

▶너무 많은 홍보대사 문제는 없나

홍보대사가 나쁜 건 아니지만 너무 많다. 한 사람이 수십 개를 맡고있는 것은 물론, 겹치기도 부지기수다.

이는 전속모델 활동의 경우 횟수나 기간을 명시하는 계약을 통해 유료로 한시적 활동하는 경우가 주를 이룬다. 그러나 홍보대사는 고정적 보수나 계약에 의한 유료 활동이 아닌, 조직을 위한 봉사자의 입장에서 하는 경우이기에 겹치기가 가능한 것이다.

일각에선 단체나 이미지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인기가 높은 연예인을 무조건 뚜렷한 연관성을 찾을 수 없는 홍보대사까지 맡고 있어 오히려 홍보효과를 떨어뜨린다고 지적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 브랜드의 광고모델로 스타들을 발탁하며 홍보대사라는 명칭을 사용해 혼돈을 주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불우이웃에게 도움을 손길을 전하거나 수익금을 기부하는 등 나아가 홍보하고 있는 브랜드의 제품을 선물하는 등을 선행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이면에는 홍보대사의 모습보다는 모델 활동의 일부에 불과한 경우가 빈번하다.

또 가수 이효리의 경우 한우 홍보대사를 마치자마자 채식주의자를 선언해 한우 홍보대사로서의 활동을 무색케 했고, 세계육상대회의 홍보대사를 맡은 가수 비 또한 홍보대사 활동 도중 대구에서 개인 콘서트를 열어 논란의 대상이 된 바 있다.

즉 연예인들이 이름만 홍보대사가 아닌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자세를 가져야 하며, 기업이나 단체 또한 무조건 적으로 홍보대사를 남발하기 보다는 이미지에 걸맞고 책임질 수 있는 연예인들을 위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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