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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영화
  • 입력 2017.01.16 08:40

'더 킹' 개봉 앞두고 예매율 1위, 시사회 高평점까지

사건 중심 아닌 1인칭 시점으로 접근한 한국 현대사 30년에 방점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영화 '더 킹'(감독 한재림)이 18일 개봉을 앞두고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16일 오전 8시 38분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전산망에 따르면, '더 킹' 실시간 예매율은 28.2%로 주말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돌풍을 일으킨 '모아나'(12.6%), '너의 이름은'(12.5%)을 제치고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더 킹'(15세 이상 관람가)은 언론매체는 물론, 시사회를 다녀온 영화팬들의 높은 점수와 댓글들이 각 포탈 영화 평점에서 많이 보인다. 살펴보면, 16일(오전 8시 25분 기준) '더 킹' 포탈 평점은 다음이 9.6점, 네이버는 8.56점이다.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 김의성, 김아중 열연

특히 일부 매체들은 '관상' 이후 5년만에 복귀하는 한재림 감독의 '더 킹'에 대해 기존 사회풍자 영화와는 다른 뚜렷한 차이점이 있다고 전한다. 가령, 극출세지향 폼생폼사 태수(조인성)를 1인칭 시점으로 30년간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대통령 등을 비추며 한국의 굴곡진 현대사 이면을 그려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개성이 뚜렷한 배우들의 열연이 영화의 화룡점정을 찍었다는 평가와 찬사가 잇따르고 있다. 주연배우를 보면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 등이다. 여기에 조연배우로 김의성, 드라마 '모래시계'의 악역으로 이름을 알린 정성모, '동주'로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받은 박정민, '내부자들'과 드라마 '도깨비'에서 열연을 펼쳐보이고 있는 조우진, 정은채가 가세했다.

'더 킹'(제작:우주필름/배급:NEW)은 오는 18일 개봉한다. 15세 이상 관람가로 러닝타임은 134분이다.

▲ '더 킹' 스틸컷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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