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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피플
  • 입력 2017.01.09 18:05

'음주운전 벌금형' 호란, 사과글 다시금 화제.. "깊은 자책감"

▲ 호란 (출처: 호란 페이스북)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그룹 클래지콰이 호란(39)이 음주 운전으로 벌금 700만원형을 선고 받은 가운데, 그가 과거에 올린 사과문이 다시금 화제다.

앞서 호란은 지난해 9월 29일 새벽 SBS 라디오 '호란의 파워FM'을 진행하기 위해 자동차를 몰고 성수대교를 지나다 교통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호란의 차에 받힌 트럭에 탑승하고 있던 환경 미화원 한 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에 지난해 9월 30일 호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많은 분께 실망과 분노를 야기한 제 이번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깊이 후회하고 반성한다"고 적었다.

그는 사고 경위를 언급하며 "그 어느 때보다 스스로 부끄러우며 어떤 말로도 자신을 변호하지 않겠다"고 전하며 "제가 조금만 덜 어리석었더라면 충분히 방지할 수 있었던 범죄이자 사고였다는 생각에 깊은 자책만이 되풀이될 뿐"이라며 반성했다. 또 "나는 죄를 저지른 범죄자이고, 여러분 앞에 떳떳이 설 자격을 잃은 사람이다. 나의 오만함과 맞물려 실망감이 배가되는 것 또한 내가 쌓아 온 지난 시간에 대한 내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최기식 부장검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호란을 지난 달 말 벌금 7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1월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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