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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상범 기자
  • 방송
  • 입력 2012.05.17 15:50

루시드폴, 데뷔 14년만에 단독 MC로 전격 발탁

 
[스타데일리뉴스=김상범 기자] 노래하는 음유시인 루시드 폴(조윤석)이 지난 1998년 데뷔 이후 14년 만에 음악 전문방송 MC로 전격 데뷔한다. 

MBC Music <리모콘>을 통해 MC 데뷔를 하게 된 루시드 폴은 음악활동 외에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의 고정 코너 진행과 EBS 라디오 <세계음악기행>의 디제이 등의 활동을 펼치며 진행자로서의 능력을 선보이기도 했지만 음악 프로그램의 단독 MC는 처음이다. 

서정적인 음악으로 노래하는 음유시인이라 불리는 루시드 폴은 스위스 로잔연방공대에서 생명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색경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1997년 ‘미선이’ 밴드로 데뷔하여 공학도와 음악인의 길을 함께 걷다 2009년 돌연학업을 중단하고 전업뮤지션을 선언하여 싱어송라이터로 돌아와 지금까지 정규앨범 5장과 OST, 라이브 앨범을 발표하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음악전문 채널 MBC Music의 신설 프로그램인 루시드 폴의 <리모콘> 은 ‘리얼 모던 콘서트’ 라는 의미의 제목으로, 감각적인 무대와 함께 뮤지션들의 음악과 이야기를 리얼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정통 음악프로 MC 첫 도전을 앞둔 루시드 폴은 프로그램 제작과정 초기단계부터 제작진과 함께 촬영 장소부터와 게스트, 음악장비까지 세세하게 체크하고 회의에 참여하는 등 남다른 열의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루시드 폴의 <리모콘> 첫 방송을 축하하는 특별 게스트로 루시드 폴의 절친한 음악 선후배인 유희열과, 성시경이 특별 방문한다. 첫 방송답게 그 동안 어느 방송에서도 공개하지 않았던 세 사람이 함께하는 합동 무대와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세계적인 공학 박사, 감성 싱어송라이터에 이어 음악프로 MC에 새롭게 도전하는 루시드 폴과 감성 뮤지션들이 함께하는 <루시드 폴의 리모콘> 첫 방송은 오는 23일 11시 MBC Music 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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