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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7.01.03 19:43

재발 잦은 색소 질환, 개인 맞춤 치료가 중요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겨울철 약해진 자외선 시기를 틈타 색소 치료를 위해 피부과를 방문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잡티, 주근깨, 기미 등 얼굴에 발생하는 색소 질환은 심미적으로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피부가 건강하지 못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색소 질환은 한 번 발생시 쉽게 없어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재발이 잦고 제대로 치료가 안될 경우 병변의 범위가 넓어질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기미는 피부에 멜라닌 색소가 과다하게 침착된 질환으로 자외선 노출이 심한 이마나 뺨, 코와 관자놀이, 윗입술 등에 자주 발생한다. 보통 불규칙한 모양으로 넓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주근깨와 잡티는 얼굴 위에 검은 깨가 뿌려진 듯한 모습으로 피부 표피층에 나타난다. 주근깨 증상이 생기면 피부 진피층이 얇아져 잔주름이 나타나고, 멜라닌 세포가 불규칙하게 형성돼 잡티 등 색소 침착이 생긴다. 

▲ 타토아클리닉 김남훈 원장

이러한 색소 질환의 발생 원인으로는 과도한 자외선, 유전적 원인, 호르몬 영향 등으로 다양하다. 한 번 발생된 기미, 주근깨, 잡티는 자연적으로 없어지지 않는다. 

타토아클리닉 신사점 김남훈 원장은 "색소 질환이 레이저를 적용한다고 해서 쉽게 치료가 되는 것만은 아니다"라며 "자칫 개인의 피부 상태에 맞지 않는 치료로 진행될 경우 색소 침착이 더 심해지거나 흉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시술 전 증상의 상태, 피부 타입 등 고려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덧붙여 김 원장은 "색소 질환은 그 유형에 따라 방치할 수록 색소 범위가 넓어지거나 침투 깊이가 깊어질 수 있으므로 가급적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으며, 평소 피부 질환 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색소 침착을 일으키는 멜라닌 색소의 활성화를 예방하고, 피부의 보습을 잘 유지시켜 주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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