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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피플
  • 입력 2012.05.16 15:58

정찬성, 포이리에에 서브미션 승…“이번 승리 운이 아니다, 조제 알도 나와”

사진출처-수퍼액션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코리아 좀비’ 정찬성이 16일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열린 ‘UFC on FUEL 3’ 경기에서 미국의 더스틴 포이리에(23)를 상대로 4라운드 서브미션 승을 거뒀다.

정찬성은 1라운드부터 치열한 타격전을 벌이다가 기습적으로 테이크 다운을 빼앗아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2라운드에서도 상대를 쓰러뜨린 뒤 팔꿈치 공격을 잇달아 성공시키고 트라이앵글을 시도하는 등 유효 포인트를 쌓았다.

3라운드에서 다소 지친 듯 산발적으로 펀치를 교환하며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으나, 4라운드에서 공격 본능이 다시 살아났다. 정찬성은 위력적인 니킥으로 포이리레를 쓰러뜨렸고, 이후 강력한 초크를 걸어 경기를 끝냈다.

이날 승리로 정찬성은 13승 3패를 기록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고, UFC 페더급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는 고지에 올랐다.

경기 후 옥타곤 위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정찬성은 “3라운드에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싶었지만 상대도 지쳐 보여 계속 싸울 수 있었다”며 “지난번에는 운으로 이겼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이번 승리는 운이 아니다. 이제 조제 알도의 이름을 불러도 될 것 같다”며 챔피언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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