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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사회
  • 입력 2012.05.16 13:28

고영욱, 낭떠러지에 몰리나? 14세 여중생 성폭행 혐의까지

사진출처 - 제이에프 엔터테인먼트

[스타데일리뉴스=박미혜 기자] 고영욱이 낭떠러지에 몰렸다.

현재 수사중인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 이외에 같은 사례로 피해를 입었다는 제보자들이 등장했다. 특히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은 열네살 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 사건이 확대되고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 측은 16일 "고영욱에 대해 또 다른 피해 여성들의 고소장이 접수된 상태"라고 밝히며 “추가 피해자가 모두 미성년자인지에 대해선 말할 수 없다”고 전했다.

10대 모델 지망생 A양을 한남동 자택으로 유인, 술을 마시게 한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영욱은 지난 15일 경찰에 재소환됐다. 조사는 10시간 넘게 이어졌고 이날 조사의 핵심은 추가 피해자의 여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은 고영욱의 혐의가 새로운 국면으로 넘어갈 수 있음을 암시한다. 경찰 측 역시 "다른 피해 사례가 접수되며 조사가 예상보다 길어졌다"며 "경찰은 고영욱이 부인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A양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던 고영욱은 새로운 피해자들의 출현만으로도 큰 타격을 입게 될 상황이며, 나아가 혐의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에는 가중처벌이라는 위험까지 떠안게 된다.

이날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온 고영욱은 여중생 성폭행 혐의에 대해 "지금은 아직.. 개인적인.."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으며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조사에 성실히 임했으며 추가적으로 더 조사를 해 결과가 나오게 되면 정당한 법적 절차를 밟겠다"고 말한 후 이어지는 질문에는 침묵으로 일관하며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한편 경찰은 그 동안의 수사를 통해 종합한 자료를 바탕으로 조만간 고영욱에 대해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재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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