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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신화, "짜도 짜도 즙이 나오는 마른 오징어들이 돌아왔습니다"
2017년 01월 02일 (월) 07: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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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신화 ⓒ신화컴퍼니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신화 완전체가 약 1년 만에 13번째 정규 앨범 ‘13TH UNCHANGING - TOUCH’로 돌아온다.

앞서 선보인 PART 1이 팬들을 위해 준비한 겨울 선물로 일종의 예고편 같은 앨범이었다면, 이번에 공개하는 앨범은 PART 1을 포함한 ‘메인’이다. 타 아이돌과는 차별화된 신화의 남성적인 매력과, 오랜 활동으로 단단해진 카리스마가 이번 작품에 오롯이 담겼다.

신화 멤버들은 스스로를 '장수 거북이' '짜도 짜도 즙이 나오는 마른 오징어'라고 소개한다. 포장 없이, 위트있는 농담을 거침없이 쏟아내는 신화에게서 넘볼 수 없는 자신감과 여유가 묻어 나온다.

- 타이틀곡 ‘TOUCH’ 뮤직비디오에서 단체 군무가 강렬하다. 콘셉트 소개를 해달라

신혜성 “기깔난다. 하하하. 처음에는 멋진 세트, 두 번째엔 폐허가 된 세트에서 찍었다. 스토리는 없고 개인에게 어울리는 이미지 위주로 찍었다”

전진 “노출을 해서 대놓고 섹시함을 보여주진 않고, 잔잔하게 섹시함이 묻어나는 스타일로 만들어봤다”

에릭 “치명적인 힘을 가진 옴므파탈의 느낌을 주기 위해 세트에도 위험한 느낌을 줬다. 불안하고 위험한 분위기가 잘 나온 것 같다”

- 칼군무 연습은 안 힘들었나

이민우 “예전부터 칼군무를 많이 보여드렸는데, 점점 우리 색을 찾다보니 과도한 동작을 빼게 된다. 대신 댄서들과 어우러질 수 있는 조화로운 안무를 선호한다. ‘디스러브’ 때부터 멤버들 개성을 살리면서 전체가 어우러질 수 있는 안무 위주로 선택했다.

   
▲ 신화 ⓒ신화컴퍼니

- 앨범을 낼 때마다 콘셉트에 대한 고민이 클 것 같은데, 이번에는 어떻게 정했는지

이민우 “항상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이번에도 타이틀을 두고 고민했다. 우리만의 색을 내고 싶었다. 마지막까지 멤버들의 생각이 3대 3으로 나뉘어서 컴백 일정이 많이 연기됐다”

- ‘Touch' 후렴 부분에서 노래를 안 부른다. 굉장히 특이한 시도다

김동완 “싸비 부분을 퍼포먼스만으로 채운다는 점에 처음엔 겁이 났다. 그런데 계속 듣다 보니 괜찮더라”

에릭 “민우가 김도현 작곡가에게 찾아가서 곡을 직접 들었다. 멜로디, 싸비가 변경될 것 같아서 너희에겐 못 줄 것 같다는 얘기를 했다더라. 그래서 이 포맷으로 그대로 가자는 딜을 해서 곡을 받았다”

- 신화를 상징하는 색깔인 ‘주황색’을 모티브로 한 ‘오렌지’라는 곡은 어떻게 나왔나

이민우 “팬송을 부르고 싶었는데, 그동안 마음에 드는 곡이 별로 없었다. 그런데 이 곡은 부르다보니 향수도 느껴지면서 세련된 느낌도 나더라. 이게 팬들에게 그대로 전해지겠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녹음을 진행했다”

   
▲ 신화 ⓒ신화컴퍼니

- 이민우가 작사한 ‘별’이라는 곡에서는 유독 깊은 감성이 느껴진다

이민우 “별은 팬들이라고 생각하고 가사를 썼지만, 사랑하는 여자일 수도, 팬일 수도 있다. 

- 이민우가 작사 작곡에 모두 참여한 ‘투나잇’은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강하다. 어떤 부분에 중점을 뒀나

이민우 “술을 먹고 멜로디를 썼다(웃음). 이 곡의 포인트는 앤디의 노래다. 원래 앤디가 랩을 하는데 이번에는 새로운 시도를 하게 만들고 싶었다. 클라이막스에는 동완의 가창력이 돋보일 거다. 동완이는 꺾임이나 기교, 알앤비적인 요소를 잘 표현한다. 혜성은 멜로디컬하고 감성적인 부분에 능하다. 그런 부분들을 잘 고려해서 ‘투나잇’을 썼다.

신혜성 “이 곡 녹음을 위해 다같이 열심히 노력했다. 마른 오징어를 짜도 즙이 나온다는 말이 있지 않나. 멤버들을 잘 짜면 즙이 나오니까 나는 짜줬다”(짜는 손동작)

전진(실소하며) “그런 말 못 들어봤다. 우리가 다 마른 오징어라는 건가”

에릭 “결국 우리 보컬 멤버들은 마른 오징어가 아니라 반 건조 오징어였다는 결말로 가면 될 것 같다”

[인터뷰②] 신화, "서른 중후반 남자로서 불안할 때 있어.. 힘 되는 건 단연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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