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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상범 기자
  • 방송
  • 입력 2012.05.15 15:28

'폭풍흡입 화성인' 등장에 MC들 '백기', 녹화중 퇴장 해프닝까지

사진출처 - tvN '화성인 바이러스'

[스타데일리뉴스=김상범 기자] '화성인 바이러스'에 외모와 몸매만 보면 폭풍 다이어트를 할 것 같지만 매일 음식을 폭풍 흡입하는 대식자매 성혜경과 성다비씨가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대식자매는 “피자도 개인당 한 판씩, 치킨도 개인당 한 마리씩, 거기에 후식으로 라면까지 먹어야 배가 부르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외모와 완벽한 몸매로 남 부러울 데 없는 대식자매이지만 먹는 양을 보면 가히 상상할 수 없는 대식가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이에 남성 시청자들은 마음을 설레게 하고 여성 시청자들의 엄청난 질투와 시기를 예견하고 있다. 

이날 화성인 대식자매 검증을 위해 제작진은 출장뷔페 30인분 이상을 준비했다. 제작진은 화성인들이 먹고 싶어하는 삼겹살, 칠리새우, 제육볶음, 과일, 빵 등의 음식으로만 특별히 주문했다. 

특히 화성인들에게는 특별한 대식 법칙이 있었다. 그들은 “워낙 서로 많이 먹고 식탐이 넘쳐나다 보니 먹는 것으로 싸우는 일도 비일비재 하다. 그래서 절대로 가족의 접시를 탐하지 않는다”라는 웃지 못할 법칙이 있었다. 이에 MC 이경규는 화성인들에게 “진행은 우리가 다 할 테니 빨리 먹고 단답형으로만 대답하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화성인들은 “모든 식사를 3차에 걸쳐서 한다”고 말했다. 이에 화성인들의 대식 검증을 위해 MC들은 실시간 중계했다. MC들이 이야기를 풀어가다가도 화성인이 새로 음식을 가지러 갈 때면 올림픽 중계하듯 진행해 이 또한 이번 대식자매편을 보는 또 하나의 재미요소다. 

결국 녹화 시간 내 다 먹지 못한 화성인들을 보고 MC들은 화성인들의 먹는 모습을 보다 지쳐 빨리 녹화를 끝내려 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화성인들은 먹는 것을 포기하려 하지 않았다. 결국 MC들은 화성인들에게 “맛있게 끝까지 먹으라”고 말하며 퇴장했다. 

한편 제작진은 “이번 방송이 최근 새로 투입된 MC 이윤석과 진행한 첫 녹화였고 재미있게 마쳤다”며 “해박한 지식과 디테일한 분석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얼굴과 몸매, 식사량 어느 면에서도 빠지지 않는 우월한 유전자들인 대식자매의 음식 사랑 스토리는 15일 밤 12시 30분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 낱낱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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