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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영일 기자
  • 생활
  • 입력 2012.05.15 14:11

저렴한 중고차, 대출금리도 싸게 '은행이용시 최저 5%'까지

 
[스타데일리뉴스=김영일 기자] 지난 해 중고차 거래대수는 신차 거래대수의 약 2배인 326만대에 이르렀다.

이처럼 계속해서 중고차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중고차 매매에 더욱 박차를 가할 소식이 있다. 바로 연 20%에 달했던 중고차 대출금리가 올 6월부터 최저 연 5%대로 대폭 감소되는 것이다.

중고차의 경우, 신차보다 저렴한 가격에 같은 예산 안에서 비교적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며, 고급 옵션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높은 대출금리 탓에 부담이 된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앞으로 은행에서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게 된다면 그 동안 중고차 구입을 막고 있던 장애물 하나를 덜어주는 셈. 기존의 할부금융회사에서 중고차구입 대출 상품을 이용할 경우, 금리가 연 20%에 달하는 것에 비해, 은행에서 저금리 대출을 할 경우 5∼11% 수준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대출금리 인하 기준은 승용차 및 승합차, 밴형 일부 차량에 한정되어 있으며, 신용등급이 6등급 이상, 중고차 매매계약서를 제시할 때 자금사용 목적이 중고차 구매로 확인될 때 가능하다. 가입한도는 계약금액 범위에 따라 7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다.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의 김창욱 판매담당은 “그 동안 다소 부담으로 다가왔던 중고차 대출금리가 낮아진다면 중고차 거래는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높은 대출금리로 중고차 구입을 망설였던 소비자들이라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출금 상환기간은 12월에서 최장 48개월 이내이며, 대출금은 원금 균등분할상환 방식으로 갚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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