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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16.12.23 09:34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세대별 추천 공연 넷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크리스마스와 연말, 새해를 맞아 한 해 동안의 고민과 스트레스를 웃음과 감동으로 힐링하기 위해 공연장을 찾는 관객이 늘고 있다. 어린이부터 중장년층까지 세대별로 취향저격,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소개한다. 특별함이 필요한 이 때, 사랑하는 사람들과 현재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공연 나들이는 어떨까

 

▲ 뮤지컬 '프랭키와 친구들' ⓒ나인스토리

어린이 올바른 식습관을 위한 맛있는 가족 뮤지컬 '프랭키와 친구들'

'프랭키와 친구들'은 어린이들에게 바른 식습관과 친환경적인 정서를 전달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여 만든 순수 국산 애니메이션을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프랭키와 친구들'은 아름다운 동화 마을에 살고 있는 꼬마곰 프랭키와 도깨비 쿠앙, 뚜우, 퐁이 만나 건강한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고 나누는 과정을 통해 자연의 의미와 바른 식습관을 알게 하는 작품이다. 요리와 마법 소재가 만나 재미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맛있는 식탁 이야기로 평소 편식을 심하게 하는 어린이들에게 더욱 친숙하고 효과적으로 다가간다. 자극적인 환경과 패스트푸드에 노출된 어린이들에게 밝고 편안한 웰빙(well being)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착한' 뮤지컬 '프랭키와 친구들'은 무엇보다 신나는 노래와 춤이 어우러져 어린이 관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다.

특히 코엑스아트홀은 공연 관람은 물론 영화, 전시, 쇼핑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한 자리에서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온 가족 문화 나들이에 안성맞춤인 공연장이다. 또한 조기예매(1/7~1/30 공연) 할인 제공, 코엑스 아쿠아리움과의 제휴 패키지 티켓 등 관객들이 더욱 알뜰하게 코엑스 나들이를 할 수 있도록 혜택을 마련하고 있다. 신나는 음악과 유익한 스토리가 어우러진 어린이 뮤지컬 '프랭키와 친구들'은 코엑스아트홀에서 공연, 내년 1월 7일(토) 개막한다.

 

▲ 연극 '라이어' ⓒ나인스토리

학업 스트레스 아웃! 청소년들을 위한 추천 연극 '라이어'

'국민 연극' 타이틀이 가장 잘 어울리는 '라이어'는 1998년 초연 이후 20년째 시리즈 모두 관객들의 무한한 사랑을 받고 있다. 초연 이후 32,000회 공연, 450만 관객 돌파라는 기록을 세운 이번 작품은 인터파크 연극 랭킹에서 늘 상위권에 머무르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한다.

'라이어'가 사랑받는 이유는 연신 배꼽 잡게 하는 재치 넘치는 대사와 숨 돌릴 틈도 없는 스피디한 전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까지 삼박자가 잘 어우러져 있다. 또한 베테랑 배우들의 감칠맛 나는 연기는 관객들에게 풍성한 재미와 에너지를 전달한다. '라이어'는 제목 그대로 쉼 없이 이어지는 거짓말 속의 또 다른 거짓말들에 탄탄한 개연성이 완벽하게 맞물려 작품이 완성된다. 이로 인해 객석은 웃음과 폭소가 끊이지 않으며 공연 막바지 예측할 수 없었던 큰 반전이 놀라움과 통쾌한 웃음을 준다. 

방학을 앞둔 청소년들에게 시원한 웃음으로 한 해동안의 학업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기회가 될 '라이어 1탄'은 내년 1월 6일(금)부터 코엑스아트홀에서 공연되며, 새해를 맞아 1+1 할인을 제공한다.

 

▲ 연극 '청춘예찬' ⓒ나인스토리

"행복해라! 젊으니까" 20~30대를 위한 연극 '청춘예찬'

연극 '청춘예찬'은 지난 8일 개막, 관객들의 호평 속에 대학로의 사랑 받는 연극으로 거듭났다. 이번 작품은 4년째 졸업을 고민중인 22살의 고등학교 2학년생 '청년'과 그의 주변을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에 대한 사랑과 불완전한 청춘을 예찬하는 작품이다. 

어둡고 답답한 현실을 절망적으로 나타내기 보다는 담담하고 때로는 예상치 못한 웃음이 번지도록 표현, 여백의 미가 느껴져 '배우들의 워너비 연출가' 박근형 특유의 연출력이 살아있다는 평을 받았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무대를 휘어잡는 폭발적 시너지는 '청춘예찬'에 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이다. 불안정하고 흔들리는 ‘청춘’ 청년 역의 김동원은 '연극계 주목받는 배우'로 2013년에 이어 다시 한번 무대에 선다. 영화 '족구왕',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라이징스타에 등극한 안재홍, 관객을 사로잡는 눈빛과 연기력으로 대학로 블루칩으로 거듭난 이재균까지 3인 3색 매력이 돋보인다. 결핍이 있지만 사랑하고 보듬어가는 여자 역의 고수희, 이봉련, 박소연은 청년 역의 캐스트들과 완벽 호흡을 선보여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윤제문은 연륜이 느껴지는 노련한 연기력으로 세상살이에 나약한 아버지의 감정을 더할 나위 없이 표현, 앞으로의 무대를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엄효섭, 이원재, 강지은, 정은경, 이호열, 노수산나, 조지승, 나영범, 홍수민 또한 열연으로 극에 대한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올 연말 색다른 '청춘' 이야기로 깊은 여운을 선사할 이번 작품은 내년 2월 12일(일)까지 대학로 아트포레스트 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재관람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 연극 '늘근도둑이야기' ⓒ나인스토리

현시대의 체증을 유쾌하게 풀어줄 중장년층에게 강력 추천 연극 '늘근도둑이야기'

스테디셀러 연극 '늘근도둑이야기'는 유쾌한 풍자와 배우들의 뜨거운 입담으로 관객들에게 변함없이 사랑받으며 국가대표 시사코미디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늘근도둑이야기'는 특사로 풀려난 ‘더늘근 도둑'과 '덜늘근 도둑'이 '높으신 그 분'의 미술관에서 금고를 털려다 실패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두 늙은 도둑이 부조리한 세상을 향해 던지는 돌직구는 '사이다 같은' 웃음은 물론, 관객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답답하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 때, 색다른 웃음 폭탄으로 관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 온 대한민국 대표 신스틸러들의 명품 연기력과 거침없는 애드리브는 관객들을 극장으로 이끄는 가장 큰 비결로 손꼽히고 있다. '늘근도둑이야기'의 대표 배우이자 히로인 박철민을 필두로, 방송과 무대를 넘나들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정경호, 안세호, 태항호가 '덜늘근 도둑'으로 활약하고 있다. 탁월한 쇼맨십과 코믹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노진원, 성열석, 전재형은 '더늘근 도둑'으로 열연 중이다. 수사관 역은 매작품마다 성공적인 캐릭터 변신을 선보이고 있는 민성욱, 개성만점 흡입력 있는 연기를 펼치고 있는 이호연, 유일한이 맡았다.

관객과 끊임없이 소통, 매 공연마다 기립박수를 이끄는 배우들의 촌철살인 만담은 올 겨울, 통렬하고 배꼽 잡는 큰 웃음을 보장한다. 연극 '늘근도둑이야기'는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에서 공연 중이며, 크리스마스(12/24~25 공연) 할인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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