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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성미 기자
  • 사회
  • 입력 2011.04.25 17:10

세계최초 '반물질' 헬륨4 발견, "우주 탄생 비밀은 무엇?"

부산대학교 유인권 교수팀 발견, 세계적 과학저널 '네이처지' 최신호에 발표

▲ 새로운 반물질인 헬륨4를 발견한 부산대 유인권 교수. 사진은 방송화면 캡처.

인류역사상 가장 무겁고 안정적인 반물질 원자핵이 발견됐다. 새로운 반물질인 헬륨4가 국내 연구진이 포함된 국제공동연구그룹에 의해 발견된 것.

세계최초로 헬륨4를 발견한 국내 연구팀은 부산대 유인권 교수팀으로 유 교수팀을 포함해 12개국 54개 연구팀으로 구성된 국제공동연구그룹은 미국 롱아일랜드 브릭헤이븐 국립연구소의 중이온 가속기 실험을 통해 반물질인 헬륨4를 18개나 검출했다.

반물질은 우주를 구성하는 물질과는 반대되는 개념으로 눈에는 보이지 않으며, 과거 137억년 전 우주가 대 폭발하는 빅뱅을 일으켰을 때 생성됐다가 모두 사라져 지금가지 의문으로 남아있었다.

이번 헬륨4 발견으로인해 앞으로 연구팀은 우주 탄생의 비밀을 밝히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유 교수는 "이번 발견은 반물질이 인류의 예측보다 광범위하게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고, 이 연구 성과를 담은 논문은 세계적인 과학저널인 '네이처지'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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