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역사상 가장 무겁고 안정적인 반물질 원자핵이 발견됐다. 새로운 반물질인 헬륨4가 국내 연구진이 포함된 국제공동연구그룹에 의해 발견된 것.
세계최초로 헬륨4를 발견한 국내 연구팀은 부산대 유인권 교수팀으로 유 교수팀을 포함해 12개국 54개 연구팀으로 구성된 국제공동연구그룹은 미국 롱아일랜드 브릭헤이븐 국립연구소의 중이온 가속기 실험을 통해 반물질인 헬륨4를 18개나 검출했다.
반물질은 우주를 구성하는 물질과는 반대되는 개념으로 눈에는 보이지 않으며, 과거 137억년 전 우주가 대 폭발하는 빅뱅을 일으켰을 때 생성됐다가 모두 사라져 지금가지 의문으로 남아있었다.
이번 헬륨4 발견으로인해 앞으로 연구팀은 우주 탄생의 비밀을 밝히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유 교수는 "이번 발견은 반물질이 인류의 예측보다 광범위하게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고, 이 연구 성과를 담은 논문은 세계적인 과학저널인 '네이처지' 최신호에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