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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성미 기자
  • 사회
  • 입력 2011.04.25 16:51

가격인상 소식에 '담배 사재기' 기승

BAT 코리아 가격 인상에 "다른 담배도 오를라"

▲ 담배값 인상 소식에 사재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사진은 방송화면 캡처.

국내 담배시장에서 KT&G에 이어 2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BAT 코리아가 가격 인상 소식을 전하자 담배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편의점 등에 따르면 가격인상 소식이 전해진 지난 21일께부터 BAT 코리아의 제품인 던힐 등의 매출이 5~6%가량 늘어나는 등 해당 제품의 사재기 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특히 BAT 코리아의 가격인상 소식에 다른 제품도 가격인상을 검토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담배 매출은 전체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BAT 코리아는 오는 28일부터 소매점에서 파는 담배값을 8% 인상한다고 밝혔고, 이에 따라 해당 회사 제품인 던힐, 켄트, 보그 등 3가지 담배는 각각 2500원에서 200원 오른 27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BAT코리아의 가격인상 소식에 마일드세븐을 취급하는 JTI코리아나 말보로를 취급하는 한국필립모리스 등도 가격인상에 대해 당장 인상은 아니더라도 관련 소식들을 수집하며 입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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